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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상생, 지역과 함께’

원광대 '가족회사' 출범 의미와 계획

등록일 2012년06월27일 19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출범 의미 
원광대 가족회사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온 원광대가 야심적으로 준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원광대는 과거 기업과 대학 간의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이 자칫 형식적이고 일회적인 행사에 그쳤다는 점을 반성하면서, 가족회사를 통해 지역 기업과 대학이 체계적이고 상시적인 인적·기술적 교류를 해 서로 상생 하겠다는 전략이다. 즉, 기업들에게는 대학의 우수한 재능을 나누고, 대학은 교류 기업에 학생들을 취직시켜 취업률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원광대는 지난해 9월 교육과학부 평가에서 재정지원 및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직후 대내외적으로 큰 위기를 맞아왔고, 대학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런 과정에서 출범한 가족회사는 ‘전북형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과 동시에 이른바 ‘New 원광대학교 플랜’의 첫 번째 대외적 행사로서의 성격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과정과 계획
원광대는 가족 회사를 통한 산학협력 강화를 목표로 산학협력단(단장 이호섭교수)을 중심으로 지난해 말부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초빙,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족 회사를 준비해왔다. 대학 차원에서도 그동안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던 교수진 33인이 추진위원회(위원장 신홍규 교수)를 구성하여 실질적으로 가족회사의 각종 활동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원광대 가족회사 추진단은 6월 한 달 동안 도내외의 350여개 기업을 가족회사로 가입시키는 성과를 올렸고, 장기적으로는 지난해 9월 이후 학교 차원에서 MOU를 맺은 290여개 기업을 함께 참여시켜 가족 회사를 점차 확대시킬 계획이다.

원광대는 가족회사의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의 핵심영역으로 그린에너지분야, 식품산업분야, 생명분야,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문화관광분야 등을 일차로 선정하고, 향후 각 분과별 산학연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비즈니스 역량강화를 위해서 별도 분과를 두어 원광대 재학생들의 기획력과 실무능력을 배양하여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기대 효과
도내 각 대학에서 가족회사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있어왔지만 원광대 가족회사는 규모가 전북도내 전 지역을 망라하고, 6개 분과를 중심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향후 활동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침체되고 부진했던 원광대가 가족회사 발대식을 기점으로 지역 내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교류를 시작하면서 활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도민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원광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앞으로 350개 가족회사와 기존 MOU 기업체 290여개를 통합하여 6개 분과로 재구성하여, 분과별 포럼활동을 상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포럼에는 추진위원과 산단교수들이 주관하여 기업체 대표와 대학 내 연구센터와 전문 연구자, 전북도와 익산시 등의 담당자, 도내 각 분야 연구원들을 참여시켜, 명실상부한 산학연관 협력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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