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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경축순환자원화센터 시험가동 눈앞

가축분뇨 1일 100톤 처리, 퇴․액비 생산시설, 악취방지시설, 소독시설 등 완비

등록일 2012년06월27일 19시0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지난해 3월 사업비 57억원을 투입해 착공에 들어가 용안면 동지산리 일대에 조성중인 친환경 경축순환자원화센터가 완공되어 시험가동을 앞두고 있다.

전국 최고, 최대 규모의 최첨단 설비를 자랑하는 밀폐형 무방류 시스템인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연면적 4,433㎡에 가축분뇨를 1일 100톤(퇴비60톤, 액비40톤)을 처리, 생산할 수 있도록 가축분뇨처리 퇴․액비 생산시설과 악취방지시설, 소독시설, 기계실 등이 완비되어 있다.

친환경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특히 악취방지를 위해 1단계 악취 방지탑에서 3번의 악취제거 처리하고 2단계 악취방지 시설에서 바이오필터(우드칩) 처리 시설을 통과하는 이중 악취 방지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주변에 악취 및 환경오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친환경 공법을 채택해 상주시, 창녕시, 제주도 등 각 지자체의 축산관계자, 친환경 농업인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찾고 있다.

경축순환자원화센터는 익산의 농업과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익산시는 지난 2006년 농림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유치한 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 지원사업의 총사업비 100억원 중 57억원을 투자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것을 결정했다.

2007년 익산시는 익산농협을 통해 왕궁면 일대에 경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집단 민원 등 주민반발에 막혀 사업 추진이 계속 지연되었다. 이후 2009년 익산군산축협으로 사업자를 변경하고 용안면 일대에 경축순환자원센터 건립을 다시 추진하게 되었다.

용안 지역 주민들은 인근의 용안쓰레기 매립장과 함열하수종말처리장 등 혐오시설 집중을 우려해 반대의 목소리를 강하게 냈다. 하지만 이한수 익산시장은 논산계룡축협의 경축자원화센터를 둘러보는 등 시설 견학을 통해 주민 피해가 없는 점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주민 설득에 직접 나섰다.

이 시장은 먼저 지역 주민, 시의원, 반대대책위원, 축협 관계자 등과 함께 사업설명회를 열고 논산계룡농협축협과 순천의 경축순환자원화시설 견학을 주민들이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에 적극 나서 사업 추진을 가능하게 했다.

농업기술센터 류문옥 소장은 “경축자원화센터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상호연계로 가축분뇨를 자원화해 광역 단위의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가능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며 “향후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국가식품산업단지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이 가능해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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