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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미륵산 복구사업에 총력

미륵산 복구방법과 휴식년제 시행'논의'

등록일 2012년06월17일 13시4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미륵산 살리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익산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산악회원, 시민단체,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협조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미륵산 복구방법과 휴식년제 시행시 시민참여 및 홍보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림기술사, 산림토목기사와 익산지역 산악연맹 관계자, 의제21, 익산시민연대, 익산환경운동연합이 참여하여 등산객의 산림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 생태적으로 건강한 산림으로 복구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이들은 시설물을 최대한 배제하고 돌과 흙 등 자연재료를 이용하여 자연 그대로의 미륵산을 복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시는 1,338ha의 미륵산에 총사업비 20억 8천만원을 투입하여 산림훼손지 복구, 토사유출방지시설, 식생복원, 자생수종 복원, 자연경관개선사업 등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국비 70% 지방비 30%를 투자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익산시는 산림청을 방문하여 2013년 산림복원 사업비를 요청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상태이다.

미륵산은 익산시 금마면과 삼기면 낭산면으로 둘러싸인 사적 150호로서 그간 복구공사를 하지 못하고 방치되었었다. 그러나 익산시민을 비롯한 전주, 군산 시민들까지 찾는 이곳을 이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 형성에 따라 이번 복구에 나서게 됐다.

익산시는 지난 2004년에도 일부 등산로를 폐쇄하고 휴식년제를 실시하였으나 홍보부족과 일부 시민들의 비협조로 실패한바 있다. 또한 2011년에는 50개 기관 단체 등을 주축으로 미륵산 살리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하였으나 쓰레기를 줍는 수준에 그쳐 이 또한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었다.

익산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월 6일까지 1개월간에 걸쳐 미륵산을 찾는 등산객을 상대로 인터넷과 미륵산 현장에서 미륵산 휴식년제(복구)공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800여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81%가 미륵산 휴식년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대답해 미륵산 복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짐작할 수 있었다. 아울러 시민들은 금마면 기양리 기양제에서 정상으로 통하는 구간과 금마면 신용리 과학고에서 정상구간까지의 복구가 시급하다고 꼽았다. 또한 일부 시설물과 함께 주변의 흙, 돌 등 자연재료를 통하여 복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익산시는 시민의 염원에 따라 이번에는 확실한 방법으로 미륵산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시관계자는 “아무리 많은 사업비을 투입하여 미륵산을 복구한다 하더라도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없이는 미륵산 복구는 불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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