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까지 건건이 불통 양상을 보였던 익산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의정)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지역 발전의 길에 머리를 맞대고 나섰다.
특히, 이번 현장 행정을 통해 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힌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행정을 통해 '건강한 견제 속 상생 협력'에 나설 계획이어서 미래 익산 발전의 전도(前途)를 밝게 하고 있다.
익산시의회와 집행부는 4일 시의 역점 사업이 진행되는 주요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점검하는 등 현장행정 투어에 나섰다
익산시의 발전적 미래를 이끌어나갈 굵직한 주요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함께 현장행정에 나선 것.
이날 현장행정 투어에는 의원들이 모두 참석해 현재 집행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의 진행상황 등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익산시의 미래 비전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 위한 지원책과 방향성을 집행부와 논의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의원들은 최근 역세권개발과 맞물려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KTX 익산선상역사 건립 현장을 방문하여 선상역사와 복합환승센터,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사업에 대한 진행 사항을 점검하며 새만금 배후거점 도시 익산의 미래를 확인했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멀지 않은 익산역사유적지구를 찾아 백제왕궁터 정비 현황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추진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후에 익산의 미래를 짊어지게 될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현황을 살펴보고 제3일반산업단지와 외국인부품전용공단, 1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금강권역 개발사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날 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현장에서 직접 사업 설명을 들으니 사업에 대한 이해도 빠르고 심도 있게 사업을 파악할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박종대 시의회 의장은 “익산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투어를 통해 실체적 이해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익산발전을 이끌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행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한편 시와 협력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서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한수 시장은 “앞으로도 시의회와 주요사업에 대한 현장투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의회와 공감대를 형성해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