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카네이션컵 전국어머니배구대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익산실내체육관 및 보조구장(6개 초중고)에서 열린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카네이션컵 전국 어머니배구대회 각부 우승은 ▲1부=동두천 ▲2부=광주광역시 ▲3부=구리시 ▲4부=광명시 ▲5부=동두천 생활체육 어머니팀이 차지했다. 또 6부는 ▲다이아몬드=전주지곡 ▲루비=다까무라 ▲수정=우먼파워팀에서 7부는 남성OB팀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다.
익산시 베스트 팀은 전주 지곡팀과 멋진 결승전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패하여 6부 다이아몬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선수단인 전국 어머니배구 90여개 팀 2,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전국 어머니 배구선수들의 다양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었다.
특히, 일본 오사카팀, 지바현 2팀, 현고현 어머니팀 등 4개 일본팀도 참가해 한일간의 민간인 스포츠 교류를 이루는 기회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일본인 어머니 선수들을 대상으로 보석박물관과 미륵사지 등의 익산투어를 지원하여 지역의 역사 문화를 적극 홍보하였으며, 일본인 어머니배구선수단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에서 올해 여성 전국대회로 여자야구대회와 전국 어머니 배구대회를 개최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을 찾은 선수들이 마한 백제의 고장이며 보석의 도시, 고도 익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즐기고 훈훈한 인심을 한아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점희 한국어머니배구연맹회장은 “익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볼거리 먹을거리도 풍부하며, 실내체육관 등 경기 장소도 훌륭해 선수들과 임원들에겐 최고의 경기장소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1971년 서울에서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익산에서 42회 대회가 열린 카네이션컵 어머니 배구대회는 어머니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 단결에 기여하고 있는 ‘아줌마’ 배구 제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