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은 ‘예산전쟁中’‥“모든 수단과 인맥 동원하라”

“국비따야 능력인정”…시장·국과장들 서울 수십차례 방문 예사

등록일 2012년05월29일 18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특명 “가능한 모든 수단과 인맥을 동원해 국비를 확보하라”

정부 각 부처 예산에 대한 기획재정부 제출 시한이 임박하면서, 중앙 부처를 상대로 한 지방공무원들의 로비전도 점점 치열해 지는 등 전국 각 지자체 간의 ‘예산전쟁’이 뜨겁다.

익산시도 3년 연속 국가예산 1,000억 원 시대와 함께 내년도 목표액인 1,300억 원 확보를 위해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전 공무원이 수시로 상경, 중앙 인맥을 총동원해 설득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한수 시장과 국소단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 및 공무원들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초부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한데 이어, 또다시 29일부터 30일까지 정부 부처가 밀집한 서울로 일제히 출장을 떠났다.

이 시장은 출장 첫날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내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전략회의에서 “내년 목표예산인 1,300억 원 달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인맥을 활용하라”고 특명을 내렸다.

이들은 중앙 각 부처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익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 공사,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 등 굵직굵직한 익산시의 현안 사업의 해결 열쇠인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익산시는 중앙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가 기획재정부에 제출되는 6월 20일을 앞두고 각 부처의 예산요구서에 시의 국가예산 확보 대상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출장 첫날인 29일에는 국토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KTX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 익산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평화육교 재가설 공사에 대하여 사업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익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해 관계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내년도 사업 예산 확보 전망을 밝게 했다.

이어서 각 국소단장 및 관련 부서장 등이 사업별로 해당 중앙부처에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날은 농림식품수산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을 방문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귀금속보석산업 고도화 육성사업, 친환경 봉제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다양한 익산시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지역의 현안 사업을 시 자체 예산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익산시는 이번 일제출장에 이어 기획재정부에 각 부처 예산요구서 제출 마감일인 6월 20일 이전에 다시 한번 일제 출장을 통해 차질 없는 국가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에는 확보된 예산이 심의 과정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기획재정부, 국회 등과 꾸준히 접촉해 내년도 국가예산이 최종 결정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익산시는 그동안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2007년 340억원에서 매년 큰 폭으로 예산이 증가해 2011년에는 1,16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국가예산 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2년 예산 역시 1,272억원을 확보해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한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1,300억원 이상을 확보해 익산시의 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