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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회 수장 ‘조배숙계 무소속 4인방’ 캐스팅보트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구성 놓고 의원간 물밑 작전 치열

등록일 2012년05월25일 11시4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가 오는 7월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벌써부터 의원간 물밑 신경전이 치열하다.

후반기 의장을 놓고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원들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본격화된 데다,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들끼리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적잖은 파열음이 나오는 형국이다.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장오준(4선) 의원을 비롯해 양종규(4선), 김대오(3선), 조규대(3선) 의원.(좌에서 우로)

후반기 의장 자천타천 4명 물망
익산시의회는 7월 2일부터 열리는 ‘제161회 임시회’기간에 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 및 원구성을 할 예정이다.

현재 의회 안팎에서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반기 의장 후보군은 장오준(4선) 의원을 비롯해 양종규(4선), 김대오(3선), 조규대(3선) 의원 등 4명이다. 이들은 모두 민주통합당 익산갑 소속 의원이다.

당초 전반기 의장을 갑지역에서 했기 때문에 후반기 의장은 을지역 몫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총선 직전 조배숙 국회의원(18대)을 따라 4명의 시의원이 동반탈당하면서 민주당 을지역위의 정치 지형이 크게 바뀌게 되면서 후반기 의장도 사실상 익산갑의 차지가 됐다.

현재 판세는 동료 의원들과 특유의 친화력을 보이고 있는 김대오 의원(3선)과 부의장 역임과 최다선의 풍부한 의정경험이 장점인 장오준 의원이 2강 구도를 형성하고, 그 뒤를 양종규·조규대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분석이 중론이다.

조배숙계 5인방 ‘당락 최대변수’
하지만 이번 의장단 선거는 당락을 좌우할 변수가 많아 어느 후보의 '절대 우위'를 속단하기 이르다는 게 의회 안팎의 지배적 시각이다.

이는, 갑지역 12명의 의원 가운데 4명이나 의장 도전에 나서 ‘표 갈림’이 불가피한데다, 을지역 소속 13명의 의원은 상임위원장 배분 여부에 따라 합종연횡 할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탈당한 조배숙 의원계 무소속 의원 4명 등은 정치적 은원(恩怨) 관계에 따라 특정 후보의 당선이나 낙선에 몰표를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따라서, 19대 총선 당시 조배숙 의원과 함께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의 결정은 이번 후반기 원 구성에서 최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탈당한 인사는 주유선 박종열 이천인 김연식 의원 등 4명이고, 조배숙 의원 쪽으로 분류되는 성신용(민주 비례) 의원까지 합하면 그 수가 5명이나 된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성향상 한 몸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여기에, 또다른 무소속인 손문선‧이상열 의원까지 가세할 경우 사실상 이들 무소속 의원들의 손에 당락이 결정지어질 공산이 높다.

전체 25명의 의원 중 과반수는 13명인데, 후보가 난립한 현 상황에서 이들 무소속 의원(5+2)을 확보할 경우 모든 원 구성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임위원장 놓고 신경전
부의장과 상임위원장(4개) 등 5자리를 놓고도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부의장 물망에는 갑지역 소속 최종오 의원(재선)과 을지역 소속 송병원 의원(재선)이 거론 되고 있다.

전반기 박종대 의장이 갑지역 소속인 관계로 당시 위원장의 뜻을 받아들여 부득이 뜻을 접었던 최 의원은 이번 만큼은 양보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은 의장 선거에 나선 김 의원과 긴밀한 공조를 취하고, 조배숙계 무소속 의원들과도 좋은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송 의원을 비롯한 을지역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후반기 의장 후보들이 모두 갑 지역 의원이라는 이유를 들어 부의장은 을지역에 양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상임위원장 배분의 신경전도 치열하다. 민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은 다수당이 5자리를 모두 꿰차야한다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지만, 통합진보당·무소속 의원들은 민주당 독식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며 후반기 상임위원장에 대한 일정 부분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기획행정위원장은 손문선·임영애 의원 등 2명이 자리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고,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임병술·백경민 의원 등 2명이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건복지위원장과 운영위원장에는 현재 김정수 의원 및 성신용 의원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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