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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학생과 샘이 통(通)하다~

허그 & 밤샘 독서 등

등록일 2012년05월23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에 있는 학교가 학생과 선생님들의 소통과 공감이 살아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16일 크게 주목받았던 전북제일고등학교의 ‘진로탐험의 날’와 원광여자고등학교의 올빼미 밤샘독서, 이리중학교 ‘허그데이’와 등이다.

원광여자고등학교의 올빼미 밤샘독서는 “책 속에서 길을 찾다- 멘토와 함께”란 주제로 25일 오후6시부터 26일 오전7시까지 이름그대로 밤샘으로 교내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프로그램은 사제가 함께하는 사서동아리인 ‘올빼미’와 독서토론 동아리 ‘다림’에서 주관하며 사전에 행사 참가신청을 한 1학년 학생 8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제1부는 선정도서 읽고 3인이 1팀이 되어 대결을 펼치는 독서 골든벨 대회 제2부는 책읽기, 졸업생 선배 멘토와의 만남, 새벽별보기, 독후감쓰기 및 발표, 시상, 초성퀴즈 등으로 진행된다.

최영희 선생님은 “컴퓨터 황제 빌게이츠도 도서관이 자기를 키웠다고 말했듯이 책 속에 길이 있다고 생각하다”며 “가장 고요하고 생각하기 좋은 밤에 깨어 우리 학생들이 책과 졸업생 멘토 선배와 함께하며 자신의 진로를 찾고 현재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리중학교의 ‘허그데이’는 학생들과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이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허그를 통해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 주요내용은 등교 길에 안아주기, 어깨동무 하고 등교하기, 하이파이브 하기 등이다.

지난 4월 교육복지부와 Wee Class 상담센터가 주관하고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가 후원하여 처음 실시되었다. 2번째 행사는 5월 17일 열렸는데 전교생 810여명, 학생회 17명, 학부모 22명, 교사 20명 등 총 870여명이 참여해 진풍경이 펼쳐졌다.

일찍 등교한 학생회 임원들은 ‘허그데이‘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이리와~ 오늘만 안아줄게~ ” 등의 깜찍한 내용이 담긴 피켓을 흔들며 친구들을 맞이했다.

2학년 유상빈 학생은 “평소 좋아했던 선생님께서 덕담도 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 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 달 행사가 기대돼요.~”라고 말했다.

학부모 회장 소영순 씨는 “매월 진행되는 ‘허그데이’를 통해 아이들의 우정이 돈독해져 즐겁고, 유쾌한 학교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회원들은 초콜릿을 나눠주며 행복한 웃음과 사랑의 목소리가 담긴 따뜻한 포옹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다.

이진택 교장은 “학생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등교 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의 손을 자연스럽게 잡으며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우정을 느끼고, 사제 간, 부모? 자녀 간에도 덕담과 함께 애정표현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좋은 냄새를 풍기려고 향수까지 뿌리고 왔다.”고 말했다.

주변의 호응이 좋아 앞으로 매월 셋째 주 학생들의 등교시간인 오전 7시 40분부터 8시 50분까지 허그데이의 가슴 따뜻한 풍경이 이어진다.

원광여자고등학교 최영희 선생님 850-1100, 010-4847-3844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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