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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목에 물도 주고, 닭들에게 모이도 주고 “농사일 너무 재미있어요!”

새내기 귀농인의 익산 정착기

등록일 2012년05월20일 15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망성면에 둥지를 튼 새내기 귀농인 이환철(49세)씨. 그는 요즘 일하는 즐거움에 푹 빠져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하우스에 심어 놓은 고추의 순을 집어주고, 쌓아둔 표고목에 물도 주며, 며칠 전에 사다 놓은 닭들에게 모이를 주는 것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이씨는 2011년에 귀농하였으나 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이다. 이씨 소유의 “농촌사랑농원”은 아직 농장의 면모를 갖추지 못했지만 그의 사이버농장은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다. 온라인상의 블로그(http://blog.naver.com/hwclee)를 통해 농장의 여러 아기자기한 모습과 작업내용, 재배기술 등으로 사이버 농장을 꾸며가고 있다. 농장주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푸성귀나 주렁주렁 달려있는 복수아, 매실나무를 보면 왠지 기분이 좋다.

이씨의 영농규모는 논 1.1ha에 하우스 9동으로 크지 않다. 그러나 귀농초기에 이정도의 영농기반 확보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씨도 논과 하우스를 구입하는데 정부의 귀농정착 지원사업을 이용하였다.

이씨에 따르면 요즘 많은 도시민들이 귀농에 관심을 갖고, 또 실제 귀농을 하고 있으나 사전 정보 및 준비 부족으로 귀농 후 조기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사전 귀농교육을 통하여 귀농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정부나 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귀농정착 지원사업을 잘 활용하면 성공적인 조기정착이 가능하다고 귀띔한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귀농 인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정부에서도 귀농교육, 귀농정착자금, 농가주택수리비지원 등 여러 가지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나 귀농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며 기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귀농인들이 단순히 농사를 지어 먹고살기 위해서 농촌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농촌사회의 일원이 되어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룰 때 성공적인 귀농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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