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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사고 학생 모두 ‘병원 응급실’서 치료中

[응급실 스케치]의사 및 간호사, 학교 관계자 뒤엉켜 '혼잡' ...김승환 교육감도 위로 방문

등록일 2012년05월12일 18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지난 10일 제주도 수학여행 중에 교통사고를 입은 원광여중학생들이 11일 오후 4시 30분께 익산에 도착한 직후 원광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응급실에는 사고차량에 탑승했다가 중.경상을 입은 34명의 학생 모두가 입원했다.

학생들의 상태는 외관상 3~4명 이외에는 대부분이 경상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대다수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이 사망하는 등 사고 당시의 악몽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과 고통을 상당히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실 도착 한 시간 정도 지난 오후 5시 40분경 응급실 광경은 치료 중인 의사 및 간호사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아이들 곁으로 몰려들면서 매우 혼잡스러운 모습이었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일시에 몰려든 30여명의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한시라도 빨리 검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며 분주한 모습이다.

아이들의 몸 상태가 걱정이 돼 한걸음에 달려온 학부모들도 아이들을 온몸을 어루만지며 병상에 바짝 붙어 아이들한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상황 파악위해 나온 학교 관계자도 학생 및 학부모와 병원 관계자 사이를 수시로 오가며 아이들의 건강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다.

여기에 병문안을 온 친지와 학생들까지 뒤엉켜 응급실은 그야말로 혼잡 그 자체였다.

이날 5시 40분경에는 김승환 전북 교육감과 이현환 익산교육장도 10여명의 교육계 관계자들을 대동하고 응급실을 방문했다. 김 교육감은 부상을 입은 학생들에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물으며 학생들을 위로했다.

한편, 10일 오전 10시 18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사거리에서 익산 원광여자중학교 수학여행 학생들을 태운 전세버스와 15t 덤프트럭이 정면충돌해 인솔교사 1명이 사망하고 3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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