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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보면 익산 여성의 삶이 보인다

익산시, 전북 최초로 성인지 통계 발간

등록일 2012년04월22일 17시4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익산 여성의 삶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작성된 성인지 통계자료인 ‘2011익산 성인지 통계’를 전라북도 최초로 발간했다.

‘2011 익산 성인지 통계’는 익산 여성과 관련된 기존 사회통계 및 지표를 검토, 분석, 종합하고, 지역 여성들의 현황과 지위를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익산의 인구의 절반인 여성은 28세쯤 결혼해 일생 동안 평균 1.34명의 아이를 낳고, 익산 여성의 절반 정도가 경제활동을 하고, 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상용직이고, 고령층은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 가구주는 4가구 중 1가구이다.

익산시 연령별 인구 비율(2010)

익산시 인구 절반 여성, 노령인구 증가 추세, 고령층은 여성이 다수
발간된 자료를 보면 “익산의 반이 여성”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된다.

익산시 총인구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0%, 여성은 155,423명, 남성은 155,350명으로 여성이 73명 많다.

성비를 보면 20∼24세 연령대에서 133.3%로 여성 대비 남성 비율이 제일 높게 나타났고, 85세 이상의 성비는 33.3%로 고령층은 여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연소층 인구(0∼14세)에 대한 노령층 인구(65세 이상)의 비율로서 인구의 노령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노령화지수는 남성은 61.4%, 여성은 102.7%로 남성보다 여성의 노령화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으며, 남녀 모두 전국 평균 남성 54.4%, 여성 86.1%보다 높게 나타났다.

4가구 중 1가구는 여성 가구주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 가구주는 28.7%로 4가구 중 1가구이다.

가구의 생계를 책임지는 여성 가구주는 2000년 20,496명에서 2010년 31,464명으로 약 53.5%가 증가한 반면에 남성 가구주는 2000년 80,429명에서 2010년 78,227명으로 감소하였다.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8.4세, 남성은 31.6세로 상승 추세
평균 초혼연령은(2010년 기준)은 여성 28.4세, 남성은 31.6세다. 여성이 남성보다 3.2세 적으며, 전년도에 비해 여성은 0.4세, 남성은 0.1세 높아졌다.

또한 평균 재혼연령은 여성 40.9세, 남성은 46.0세로 여성이 5.1세 적으며, 전년도에 비해 여성은 1.1세, 남성은 1.4세 높아졌다.

이혼건수는 지난 10년 전과 비교해 감소추세다. 2010년 익산시 이혼건수는 707건(조이혼율은 2.3%)으로 2000년 887건(조이혼율 2.6%)에 비하면 감소하고 있다.

보육대상 아동인구 지속적 감소, 보육시설 이용률은 증가
낮은 출산율로 보육대상 아동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이용률은 2005년 16.5%, 2008년 21.5%, 2010년 23.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남녀간 교육 수준 차이 여전히 존재
2010년 25세 이상 여성의 교육수준 분포를 보면 초졸 이하는 30.0%로 남성의 14.5%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았다.

지난 10년 동안 여성의 대졸비율이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남성 31.1%에 비해 여성은 22.0%로 9.1%p 낮게 나타나고 있어서 남녀간 교육수준에 있어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성 경제활동 참가율은 47.4%
2010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7.4%다. 전년(46.2%)보다 1.2%p 상승하였다. 반면 남성의 경우 2009년 67.5%, 2010년 66.6%로 약간 감소하는 추세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0대가 71.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50대가 61.5%로 높았다. 40대 경제활동참가율은 전국 평균 66.6%에 비해 조금 높은 편이다.

비경제활동 사유 여성 ‘육아’, 남성 ‘재학 및 진학’ 
2010년 기준으로 비경제활동의 사유로는 육아가 59.1%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의 경우는 재학 및 진학에 대한 비율이 44.7%로 가장 많아 육아에 대한 성 역할은 여전히 여성의 몫임을 알 수 있다.

상용근로자 여성비율 현저히 낮고, 임시․일용근로자 비율 높아
2010년 여성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56.9%다.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18.6%가 자영업주, 25.0%가 무급가족종사자로 남성과 비교하여 자영업주 비율은 낮고 무급가족종사자의 비율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성의 경우 임금근로자 중 임시직과 일용직의 비율이 각각 28.1%, 11.4%로 남성의 경우 15.5%, 13.9%에 비해 고용이 불안정한 지위에 많이 취업하고 있다.

여성농가인구 2000년 이후 지속적 절반 정도 수준 유지
전체 농가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며, 전체 농가인구 수 가운데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50.2%로 여성농가인구비율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절반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0대 여성 흡연율 높고, 음주와 비만 정도 남성 훨씬 높아
지역사회건강조사(2011년)에 따르면 익산시 흡연율은 조사대상의 19.8%가 흡연인구로 남성인구는 37.5%, 여성인구는 2.5%로 조사되었다.

여성은 40대 흡연율이 가장 높았으며, 남성의 흡연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교육수준에 따라서는 대졸자 이상에서 흡연율이 높았고, 월가구 소득 400만원 이상인 경우 흡연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익산시민의 성별 비만율은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15.7%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의 비만율이 가장 높았다.

건강검진율 남성이 다소 높지만 암검진율은 낮아
최근 2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경험은 남성 66.9%, 여성 64.0%로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높지만, 암검진율은 남성이 47.1%, 여성은 59.1%로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국민연금가입 여성 해마다 증가...남성 가입율 보다 낮아  
익산시 연금 가입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1.7%로 전북 39.4%, 전국 평균 40.9%보다는 높은 편이다.

최근 10년간의 여성가입자 추이를 보면 22,157명에서 39,48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남성에 비해 적은 비율을 차지하여 남성보다 경제활동이 적고 소득이 낮은 여성의 취약한 노후가 예상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율 여성 57.3%, 80세 이상 고령층은 남성 노인 4배
2012년 1월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6,774명이고 여성은 57.2%, 남성은 42.7%이다. 1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여성의 비중이 높았고, 특히 8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여성이 4배 이상 수급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익산시 관계자는 “양성 평등한 정책이 개발되고 집행되기 위해서는 기초 자료로 성인지 통계 자료가 필요하다”면서 “아직까지 가용된 성별분리통계자료가 많지 않은 실정에서 익산의 성인지 통계 발간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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