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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문화도시 익산을 리드하는 열혈 여성들을 만나다!

등록일 2012년03월28일 22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그동안 관내에 크고 작은 도서관을 건립하고 독서문화 진흥 조례를 제정하는 등 책 읽는 즐거움과 시민들의 독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 2월 15일 책 문화 도시 익산 선포식을 가졌다.

# 시민의 참여는 곧 문화가 된다.

책 문화 도시 익산 선포식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고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익산시의 5개 공공도서관(영등도서관, 모현도서관, 마동도서관, 마한교육문화회관, 함열교육문화회관)에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독서모임 공간을 제공하고, 독서동아리 육성 및 지원, 좋은 책을 선정해 서로 추천하며 읽어가는 독서릴레이, 독서캠프 등 정책지원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한창이다.

이 가운데 모현도서관의 “책사랑터”와 “예스모임”은 여성 대표들이 주축이 되어 구축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동호회를 이끌고 있으며 책 문화 도시 익산 만들기에 시민들의 참여를 돕고 있다. 또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자기계발을 이루고 다양한 동호회 활동으로 주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책 문화 도시” 익산을 리드한다.

책사랑터는 익산문인협회회원이며 수필가인 신경자씨가 대표로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에서 공모한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6월에 만들어진 모임이다. 신경자 대표는 모현도서관 개관 시부터 수강생들의 논술지도와 글쓰기 등의 창작활동을 도왔고, 북스타트사업, 주부독서회 프로그램 등을 이끌어 왔다.

프로그램 종료 후 에도 올바른 독서문화 정착과 창작활동 지원에 힘을 쏟고 있으며 독서동호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직장인과 주부, 학생 등 12명의 회원이 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저녁9시까지 2시간 동안 모현도서관 문화교실에서 모임을 갖는다. 회원들이 자유롭게 도서를 선정하여 책을 읽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경자 대표의 시 낭독을 시작으로 모임에 참여한 회원들은 선정도서에 대해 토론하며 느낀점을 공유한다.

또한 명사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장르의 문학에 대해 배움의 시간도 갖고 있다.

예스모임은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작가의 팬 카페 ‘폴레폴레’의 익산지역 회원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독서모임이다. 황재인씨가 대표로서 동호회를 이끌고 회원들은 꿈과 인생, 자기계발을 위한 책을 읽고 토론과 발표를 한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저녁 7시, 모현도서관 문화교실에 모여 자아 계발과 인생의 참의미 찾기, 풍부한 인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읽었던 책은 독후감을 작성해 온라인 카페에 올려 다른 지역 회원들에게 추천한다.

예스모임의 회원들은 각자가 목표를 정해서 독서를 생활화 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동아리 활동이 시작되어 7명의 회원으로 모임을 갖고 있지만 33권/100일 독서를 실천하시는 분, 20권/1달 독서를 실천하시는 분, 인문고전 독서를 꾸준히 실천하고 계시는 분 등 독서의 양과 질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황재인 대표는 설명한다.

# 친목을 도모하고 책은 공유한다.

동호회 활동 후 느낀 점과 생활의 변화에 대해 신경자 대표는 “평소에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못했던 책들을 읽을 수 있어 좋고, 좋은 사람들과 토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니 생활에 활력과 즐거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장영진(직장인) 책사랑터 회원은 추천받은 좋은 책을 읽는 즐거움은 유명한 맛집에서 맛있는 요리를 배부르게 먹는 것과 같고, 모임이 기다려지며 삶의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한다. 독서와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다보면 다른 회원들의 의견이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며, 노력하려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스스로 놀란다고 덧붙였다.

예스모임에서 파란공으로 활동 중인 여성 회원은 소심한 성격 때문에 토론과 발표시간이 조금 힘들었지만 참여 할수록 의식변화와 함께 실천하는 힘이 생기고 있다면서 환하게 웃는다.

회원들 모두가 공감하는 동호회 활동후의 가장 큰 변화는 주관적이며 개인적인 생각과 시선에서 벗어나 회원들의 삶속에서 느껴진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거시적인 안목이 생겼다고 말했다.

# 앞으로의 계획과 바람을 말한다.

책사랑터의 신경자 대표는 바쁜 일상으로 시간을 쪼개기가 힘들지만 회원들이 더욱 자주 모임을 갖고 다양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길 바란다고 한다. 회원이 늘어 규모가 커지는 것 보다 질적으로 훌륭한 소모임이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분기별 문화기행을 기획하여 동호회의 활동 영역도 넓히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동호회 모임을 통해 추천된 우수도서는 목록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예스모임의 황재인 대표는 우리 주변에 다양한 분야의 멘토를 초청해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계발 분야를 세분화해 자기계발, 재테크, 인문고전독서 등으로 소모임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동호회의 회원들이 자신만의 장기를 만들어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책사랑터의 신경자 대표와 함께 우리지역의 독서율이 증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 두 여성 대표와 동호회 회원들은 동호회 평가를 통해 우수 동아리를 발굴하고, 동아리방을 만들어 주는 등의 인센티브 제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정기적으로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고, 작가 섭외 시 동호회 대표들의 의견이 반영되길 희망 한다고 덧붙였다.

책 문화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익산시가 귀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 끝으로...

‘한 권의 책으로 하나 되는 익산’

시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읽고 공감과 소통의 문화를 만들기 위한 책 문화 도시 익산이 추진하고 있는 2012년 대표적 사업이다.

하나의 문화가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참여와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익산시의 모든 도서관에서 “책사랑터”와 “예스모임” 같은 동호회가 많이 결성되어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동호회 활동에 관심 있는 분들은 “책사랑터”와 “예스모임”의 문을 두드려보기 바란다.

익산 시민이면 누구나 환영하고, 책을 사랑하며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면 더욱 환영한다.

책사랑터

신경자 대표 010-9860-0653

동호회 카페 / http://cafe.daum.net/bookandtalk

예스모임

황재인 대표 010-4584-7963

동호회 카페 / http://cafe.daum.net/yesmoim

익산시립모현도서관 ☎ 063-859-3731 익산시 모현동 1가 877번지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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