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4월 초 익산은 어디나 벚꽃 풍년

벚꽃 명소 제1공단, 배산공원, 원광대학교, 팔봉 골프장, 보석박물관 및 함벽정, 왕궁리유적, 숭림사 등

등록일 2012년03월22일 16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숭림사 벚꽃

이달 24일 제주를 시작으로 한 벚꽃이 4월 초부터 익산도 물오를 전망이다. 익산 곳곳 어디나 벚꽃 풍년이 된다.

익히 알려진 벚꽃 명소로는 제1공단, 배산공원, 원광대학교, 팔봉 골프장, 보석박물관 및 함벽정, 왕궁리유적, 숭림사 등이 있다.

최근 떠오르는 곳은 만경강둑 50리(20km), 소라산 남성고등학교 입구, 웅포 송천마을~농협 간(2km), 낭산 심곡사 입구(3km) 등으로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이 외에도 영등동 무왕로, 용안면사무소 인근 등 곳곳에서 벚꽃은 쉽게 볼 수 있다.

익산의 벚꽃은 일상에서 가깝게 또는 주말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두런두런 이야기하듯 즐길 수 있다. 소박하지만 나름 이야기가 있는 익산 벚꽃 풍경 속으로 미리 떠나보자.

# 내가 제일 앞서가 - 제1공단 
일터에서 불어나오는 사람들의 후끈한 열정과 열기 때문일까? 익산에서 가장 먼저 벚꽃의 화사한 꽃망울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그 환한 벚꽃 속에 사람들은 작은 기쁨을 앉고 아침저녁 집에서 일터로 일터에서 집으로 향한다.

공단 내 사이길 벚꽃의 꽃망울이 보다 크고 화사하다. 마치 일을 한 듯 안마라도 해줄 듯 가지를 축 늘어뜨리고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그 속에서 카메라를 들고 아름다운 순간을 담으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소란스럽다. 

# 벚꽃터널 산책하기 좋아 - 배산공원 & 소라산 등 
배산공원 가는 길 벚꽃은 산책하기에 좋다. 87m의 낮지만 소나무 숲과 바위들이 잘 어우러진 배산과 더불어 송백정, 노인종합복지관, 배산생활체육공원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벚꽃을 즐긴다.

소라산 인근 남성고등학교 입구의 벚꽃 길도 터널을 이룬다.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출퇴근자 및 등하교생에게 작은 기쁨을 선물한다.

또 사색과 쉼이 있는 웅포 숭림사와 낭산 심곡사 가는 벚꽃 길도 산책하기에 좋다

# 벚꽃보단 청춘이 더 아름다워라 - 원광대 교정 
원광대학교 교정은 사계절 모두 아름지만 물오른 봄 벚꽃 풍경은 청춘과 닮았다.

봉황각 앞 터널을 이룬 벚꽃 길과 곳곳의 벚꽃 물결이 아름답다. 큰 나무 아래로 보랏빛 꽃 잔디는 색깔과 향기로 사람의 시선과 발길을 붙잡는다. 벚꽃과 꽃 잔디의 뒤를 이어 피는 붉은 철쭉의 화려함도 눈여겨 볼만 하다. 그러나 활짝 피어오른 새내기들의 환한 웃음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 너희가 풍류를 아느냐? 보석축제로 만나는 함벽정 & 보석박물관 
함벽정은 벚꽃 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왕궁저수지(王宮貯水地) 수문 옆에 있는 누각이다. 함벽정 주변의 바위 위에 흙을 쌓고 그 주위를 돌로 둘러싼 다음 여기에 벚꽃나무를 심어 놓아 봄이 되면 왕궁저수지의 물 위로 떨어지는 벚꽃은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 3년 전 쯤 이곳에서 음악회가 열린 적도 있다. 인근에 있는 조각공원도 좋다

함벽정 가는 길 초입에 루브르 박물관을 닮은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과 주얼팰리스가 있다. 이곳에서 벚꽃이 필 무렵인 4월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 동안 2012 익산주얼팰리스 보석대축제가 열린다. 이 보석대축제는 80여개 귀금속보석 전문매장인 주얼팰리스에서 아름다운 보석과의 만남이 있는 있어 눈이 즐겁고 실속이 있는 가격으로 쇼핑을 할 수 있다. 특히, 금을 제외한 귀금속보석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 1400년 전 백제인의 호위무사? - 왕궁리 5층석탑 & 왕궁리유적 
왕궁리유적에 있는 벚나무들은 크고 웅장하다. 마치 단아한 왕궁리 오층 석탑을 호위하듯 일렬종대로 서있다. 들판에 있어 다른 곳의 벚꽃보다 피는 시기는 좀 늦지만 홑벚꽃이 아닌 겹벚꽃으로 풍성하다.

왕궁리유적에 대한 20여 년 동안 발굴 결과 백제 무왕이 익산에 왕궁을 짓고 정사를 돌보았다는 역사적 사실이 수부명기와, 궁성벽, 정원, 공방, 대형 화장실 등 유물․유적을 통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아름다운 벚꽃도 보고 백제역사의 유적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다. 3년 전인 2009년 4월 9일 배용준도 이 벚꽃길을 거닐었다.

# 자전거와 골프 레저로 만나 - 만경강둑길, 팔봉골프장, 웅포송천마을 
벚꽃을 보고 달리고 싶다면 만경강 둑으로 가자. 만경강과 어우러진 춘포 용연배수장에서 오산 신지배수장까지 익산지역만 50리길이고 완주와 김제권을 포함하면 무려 150리에 이른다. 2002년부터 5년간 새만금 유역 생태 숲 조성사업으로 1만 5천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제는 봄이면 만경강 둑길은 벚나무와 산수유 꽃으로 물들고 산딸나무, 베롱나무, 감나무 등이 연초록빛을 더해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불러 모은다.

벚꽃 보고 골프와 풍류를 즐기는 1석 3조 익산 골프여행을 추천한다. 팔봉동에 위치한 골프장으로 가는 1km 남짓 길은 벚꽃이 터널을 만들고 있다. 이 매혹적인 봄 길 끝에 골프장과 전통한옥 음식점 예지원이 있다. 골프장은 총면적 106만㎡, 코스전장 6,327m, 18홀 규모이며 아기자기한 평탄한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예지원은 한옥문화공간으로 호우당(好友堂)과 사매헌(師梅軒), 별관, 정원, 연못, 분재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전통음식과 전통예술공연, 전통혼례 등 예인들의 단아한 풍류를 만나 볼 수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