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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민주당은 탈북자 강제북송 앞장서라”

침묵하는 진보, 정치적 이용하는 수구보수 강하게 비판

등록일 2012년03월07일 22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을 선거구에 무소속 출마한 김상기 예비후보가 7일 ‘탈북자 강제북송’와 관련, 침묵하고 있는 진보세력들과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수구보수세력들을 강하게 비판한 뒤, 이 문제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앞장 설 것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탈북자 문제가 본격화 된 지 십년 이상이 됐고 남한에 있는 탈북자 수가 2만 명을 넘으며, 중국에는 약 20만 명의 탈북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이슈화된 탈북자 북송문제를 바라보는 한국내의 시각이 여ㆍ야와 진보와 보수에 따라 혼란스럽고 분열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소에 국내 인권문제에 무관심하거나 인권 침해자였던 수구 보수세력들은 탈북자의 인권을 거론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반면 국내 인권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인권 개선을 위해 투쟁해 왔던 민주개혁진보 세력들은 이 문제에 대해 거의 침묵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짚고, “탈북자 문제를 놓고 북한을 공격하는 소재로 쓰거나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새누리당과 수구 보수세력의 의도를 경계하고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동안 아프리카 기아 난민을 돕는데는 앞장섰고, 동티모르에는 군대를 파견해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해 노력해 왔으면서, 정작 우리 동포인 탈북자들의 처지에 대해서는 애써 모른 척 하고 있다”고 우리의 이중성을 지적했다.

그는 침묵하고 있는 진보개혁세력을 향해 “진보의 가장 큰 가치는 국경 계급 사회구조를 떠나 인권에 대한 보편적 존중이다”며 “탈북 동포문제에 대해 이념과 진영논리를 떠나 무조건 이들의 강제 북송을 막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북한에 대해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북한을 비난해 온 새누리당이나 수구 보수세력이 탈북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나설수록 북한을 자극하고 일을 꼬이게 만들 뿐이다”며 “오히려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계승자임을 자처하고 햇빛정책을 추구하는 민주통합당이 이 문제에 적극 나서는 것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민주통합당이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에 가장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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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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