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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직원 순직 동료 '애도'..."귀천 길은 외롭지 않기를"

27일 익산시청 광장 고(故) 최봉구 왕궁면장 영결식 거행

등록일 2012년02월25일 18시2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순직한 최봉구(57세 지방시설사무관) 왕궁면장의 죽음을 애도하며 27일 오전 10시 익산시청 광장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 면장은 근무 중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진 후 의식불명 상태에서 끝내 깨어나지 못하고 24일 오전 6시 유명을 달리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이한수 익산시장과 김상수 익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장의대책반을 24일 바로 구성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애도의 마음을 전하는 영결식을 준비했다.

이날 영결식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동료직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을 시작으로 약력소개, 조사, 추도사, 헌화와 분향 등을 거쳐 약 1시간가량 진행됐다. 영결식 후 고인은 김제 용지에 있는 선영묘지에 안장된다.

한편, 최 면장은 지난 16일 오전 면민의 날 행사를 앞두고 사무실에 회의를 마치고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119에 신고해 원광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며 ‘경동맥 경화로 인한 뇌경색’으로 밝혀져 치료를 받았던 중 8일 만에 의식불명 상태로 끝내 숨을 거두어 가족과 동료들이 큰 슬픔에 빠졌다.

고인이 된 최 면장은 1978년 4월 충청북도 청원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이듬해 6월 익산시(당시 이리시) 회계과로 자리를 옮긴 후 보석박물관장, 함열출장소장, 금마면장 등 33년간 공직생활을 왔다.

특히, 효율적인 청사관리에 탁월하였으며 제2대 익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장을 역임하며 동료 직원들의 복지증진에 힘썼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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