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신학기를 맞이해 익산시는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교복 구입비를 지원해 어려운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익산시는 올해 관내 저소득층의 새내기 중고생 646명(중학생 272명, 고등학생 374명)에게 새내기 교복구입비 지원금을 1인당 20만원씩 모두 1억 2,920만원을 지원했다.
부모님 이혼 후에 외할머니와 함께 사는 A여학생은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한다. 아버지는 재혼 후에 A양을 찾지 않고 어머니 또한 연락이 끊긴 상태로 어려운 형편으로 기초수급보호를 받고 있지만 만만찮은 교복비 부담으로 외할머니는 남모를 고민을 해왔다.
하지만 익산시의 교복비 지원사업을 교복비 문제를 해결되자 A양의 할머니는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착하게 커 준 손녀딸이 교복입고 중학교에 가는 모습만 생각해도 자랑스럽다”며 익산시에 고마움을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한 벌의 교복비 지원이 저소득층 중고생 새내기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왔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어린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커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