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익산을 지역구 박기덕 예비후보가 16일 정책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이 살 맛 나는 세상을 위해 출사표들 던졌고, 오로지 익산의 희망찬 미래를 건설하고 발전하는데 신명나게 이 온 몸을 바치고자 한다”며 익산발전을 위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먼저 “익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 선상 역사와 역세권 개발, 대규모 물류 센터와 콜센터를 유치해 물류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마을기업 등의 창설을 지원할 수 있는 사회투자촉진법 입법화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통계영농의 제도화와 직거래 촉진 방안 등을 통해 익산을 도농복합도시의 대표적 모델로 만들고, 보육과 귀농자의 정착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잘사는 농촌을 위한 공약도 내놨다.

이와 함께 “공교육 정상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익산을 ‘혁신교육클러서스터’로 개발하겠다”며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이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반값 등록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이 밖에도 “익산 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을 위한 관련 법규 정비와 함께 역사유적벨트로 조성해 관광자원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일부 후보들이 여성특구지정과 같은 결정되지도 않은 사항들을 마치 공심위의 결정인냥 퍼트리며 민심을 호도하고 있다"고 꼬집은 뒤, "구시대적 작태를 일삼지말고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심판받자"며 경쟁후보들에게 공개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