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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익산 등 전북 실사 돌입…지역정가 ‘초긴장’

2인1조 2개 팀 도내 11개 선거구 민심 탐방…후보캠프마다 여론관리 '분주'

등록일 2012년02월09일 19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주통합당이 8일부터 4·11총선 공천심사를 위한 지역실사에 돌입하면서 익산 갑∙을 예비후보 캠프마다 실사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여론 관리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3선 이상 현역 물갈이' 여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예비후보가 5명이나 몰린 익산을 선거구는 현지실사 결과가 2~3배수로 압축될 컷오프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관측이 많아,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 지역 실사팀의 보고서는 사실상 후보별 평가기준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각 후보 캠프들마다 조직 및 여론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9일 민주통합당에 따르면, 이번에 전북에 파견된 실사단은 2인1조 2팀으로 구성, 익산 2개 선거구를 비롯한 도내 11 곳의 민심을 살피게 된다.

지난 18대 총선에서는 2인 1조 1개 팀이 실사에 나섰지만 이번 19대 총선에서는 1개 팀이 더 보강돼 더욱 심도 있고 다각적인 여론 청취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실사팀은 일주일여 동안 각 선거구를 돌며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예비후보, 지역 언론, 여론 주도층을 잇달아 접촉하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 종사자, 시장 상인 등을 만나 후보별 평판을 듣고 기초적인 수준에서 후보의 경쟁력을 따지는 임무를 맡고 있다.

또한, 해당 지역의 선거전 구도와 지역 현안을 분석하고 상대 정당 후보에 대한 정보를 취합해 중앙당의 선거 전략을 짜는 기초자료를 작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후보자를 직접 만날 수도 있고 후보사무소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실사팀이 만든 보고서는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 자료로 제공돼 공천 심사의 중요한 근거로 활용된다.

때문에 각 예비후보 진영에서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를 지역실사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들은 중앙당을 통해 실사팀 구성원이 누구인지, 어떤 성향을 가진 인물인지 등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실사단이 만날 인사들이 누가 될지를 미리 분석하는 등 모든 인맥을 총동원해 정보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또 선거구 내 유력인사 및 고정 당원조직에 대한 관리와 함께 지역 언론 보도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호남발 3선 이상 ‘현역 물갈이’여론이 급부상하면서 예비후보가 5명이나 몰린 익산을 선거구는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 현지실사 결과가 2~3배수로 압축될 컷오프를 좌우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익산을 선거구 A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각 선거구별 유권자들의 평가가 이번 실사와 향후 보고서 내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짧은 기간에 여러곳의 민심을 파악해야하는데 실사가 제대로 이뤄질 지는 다소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같은 선거구 B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현지 실사만으로 공천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은 분명한 만큼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을 선거구는 물갈이 여론이 상당한 만큼 실사팀이 이 같은 지역민심을 제대로 청취해 그대로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9일부터 11일까지 총선 후보자 공모를 받아 13일부터 후보자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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