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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산단 진입로 입찰 ‘먼저 웃는 대림산업’

1위 설계가 69.36%인 776억 원 써내…2위 롯데건설㈜, 3위 울트라건설㈜ 순

등록일 2011년12월28일 17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600억 원이 넘는 익산지역 초대형 토목공사로,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들이 격전을 벌인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 입찰에서 대림산업 주식회사 컨소시엄(이하 대림산업)이 먼저 웃었다.

하지만 후순위 업체들과의 점수차가 크지 않은데다 적정성 심의와 물량 및 가격심사가 남아 있어 아직 공사의 수주 향배를 예단하기 이르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28일 익산시에 따르면, 조달청에 의뢰해 이날 실시한 익산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입찰에서 대림산업이 최저가를 써내 1위를 차지했다.

대림산업은 사업 예정가 1615억 원 가운데 관급자재 금액을 뺀 설계가 1269억 원의 69.36%인 776억 원을 써내, 가격 경쟁에서 일단 우위를 점했다.

뒤를 이어, 2위는 롯데건설㈜, 3위는 울트라건설㈜, 4위 삼환기업㈜, 5위 금호산업㈜이 차지했다.

1군 건설사인 대림산업은 지역업체인 삼흥종합건설(주)와 (주)화신, (유)서영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이번 익산 산단 진입로 공사 입찰에는 국내 굴지의 1군 건설사들이 23곳이나 출격, 치열전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올해 공공부문 신규 건설공사 물량이 급감하면서 1군 건설사들이 어느 정도 금액이다 싶으면 물불 안 가리고 수주전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는 입찰방식을 대안입찰에서 최저가 입찰로 변경 추진하면서 약 200억 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국내 굴지의 건설사들끼리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지면서 당초 예상가보다 2배가 넘는 490억 원의 예산 절감을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일단 이날 가격 입찰에서는 대림산업이 앞서 나갔지만 이대로 결과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전망이 나온다. 후순위 업체들과의 점수차가 크지 않은 만큼 적정성 심의와 물량 및 가격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경우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조달청은 앞으로 적정성심사를 통해 가격입찰에 응찰한 23개 건설사 중 10곳을 선정하고, 물량심사와 가격심사를 거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의 최종 시공사 결정은 1월말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되어야 할 절차가 남아있지만 업체 끼리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2배가 넘는 490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사는 익산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한 낭산면 구평리부터 충남 연무읍 신화리를 잇는 총 길이 11.86km, 폭 20m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공사 추정가는 1천615억 2천660만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년(1460일)간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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