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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前 의원, 익산갑서 ‘권토중래’

지역구 선택 ‘원칙과 대의’...“한 전 총리와 정치적 지향점 비슷”

등록일 2011년12월21일 17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병도 전 의원(45∙통합민주당)이 익산갑 선거구에서 19대 총선 국회 입성의 권토중래를 노린다.

한 전 의원은 21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총선 익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 동안 사랑하는 여러분과 희로애락을 가까이에서 함께 하지 못한 죄송한 마음에 오늘 그 어느 때보다도 엄숙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난 17대 의원시절의 경험으로 소박한 인간 한병도의 모습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하고자 한다”며 이번 총선에 임하는 심경을 피력했다.

출마 선거구 선택이 늦어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처음에는 익산지역 선거구 통합문제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에 따라 쉽사리 선거구를 결정할 수 없었고, 최근에는 저를 아끼는 지역과 중앙의 많은 분들이 을지역 출마를 권유해 심사숙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더 많은 의견을 경청하느라 늦어진 것이다”면서 “특히, 국회 입성을 갑지역에서 했고 지역구 교체의 대의와 명분도 없는 만큼, 과거 공천과정에서 억울했지만 가장 먼저 승복했듯 선거구 선택의 문제도 원칙과 대의를 지키기로 한 것이다”고 강조했다.

비교적 의정활동을 잘해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현역 이춘석의원을 넘어설 선거전략을 묻는 질문에는 “내 판단에도(이춘석 의원님은) 의정활동을 잘했다. 당내에서도 중책을 맡아 큰 오류없이 잘 수행했다”고 한껏 치켜세웠다. 하지만 자신이 17대 의원시절 추진했던 송학동 변전소 지중화공사가 지지부진한 것과 관련해서는 “(자신이)의원시절 한전사장과 약속한 송학동 변전소 지중화공사가 올해 완공됐어야하는데도 그것을 이뤄내지 못했다”면서 이 의원의 정치력 부재를 우회해 꼬집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17대 국회의원 시절 이뤄낸 치적으로 익산 KTX역사 확정, 구도심 역세권 개발, 송학동 변전소 지중화공사 등을 꼽으며, “이 같은 사업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자신이 19대 국회의원에 입성해)소신껏 마무리하고 싶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표방하는 대표적 슬로건으로 ‘따뜻한 익산, 따뜻한 대한민국’을 내세우며, 복지 정책 강화를 통해 “행복한 도시 익산”을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강력한 당권주자인 한명숙 전 총리와의 인연을 묻는 질문에는 “같은 청주한씨”라며 가볍게 운을 뗀 뒤 “17대 의원시절부터 각별하게 지냈고, 한 전 총리가 2번의 무죄를 받기까지의 재판과정 내내 같이했으며, 서울시장후보 당시에도 수행실장을 지냈다”고 소개한 뒤 “그 분과는 정치적 지향점이 비슷하다. 당권에 도전한 한 전 총리의 흐름이 좋은 만큼 같은 지향점을 가진 사람들이 힘을 보태야 하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 예비후보는 원광고와 원광대를 졸업한 뒤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민주정책연구원 이사와 노무현재단 자문위원, (사)한·이라크 우호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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