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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대 해외도박사이트 운영자 익산경찰에 ‘덜미’

익산경찰서, 도박 개장 혐의로 2명 구속 1명 입건, 4700여명에게 10억원 상당 입금받아

등록일 2011년11월17일 17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해외에 서버를 둔 10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자가 익산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덜미를 잡혀 쇠고랑을 차게 됐다.

익산경찰서는 17일 스포츠토토 유사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4700여명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을 입금 받는 등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양모(38)씨 등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입건했다.

양씨 등은 2009년 10월부터 올 6월까지 필리핀과 중국, 일본 등 해외에 서버를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 ‘09맨’을 개설한 후 사이버머니로 환전해 주는 방식으로 스포츠토토 도박 게임 사이트를 운영해 3억 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친구사이로, 서울 강남역 부근에 2곳의 사무실을 차려놓고 서울, 경기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다음카페’, ‘아프리카TV’ 등 웹사이트 팝업창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홍보, 도박행위자를 유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도박행위자로부터 돈을 입금 받을 때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익산경찰서 사이버수사팀 주영선 경사. 이번 사건을 담당한 주영선 경사는 첩보를 입수한 뒤, 압수수색검증 영장을 발부받아 계좌거래내역과 통장명의자 및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하는 한편, 1개월간에 걸친 현금인출지역 탐문수사로 용의자의 CCTV자료를 확보하고, 3개월 동안의 잠복 수사로 용의자들을 검거하게 됐다고 사건 경위를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도박행위자 260명에 대해서도 조사 중에 있으며, 서버 개발자에 대한 수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익산서 사이버수사팀은 지난 상반기 사이버 민생침해사범 단속 도내 1위 등 우수한 사이버 범죄 수사 성과로 탁월한 수사능력과 팀웍을 인정받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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