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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세계로 배구'‥이색 입장식 ‘눈길’

제4회 세계로종합건설배 배구대회 22일 ‘개막’...어머니부 12팀, 남자직장부 6팀 출전

등록일 2011년10월22일 17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붉고푸른 모자에 노란색 셔츠와 응원수술로 만든 치마를 맞춰 입은 마한초 어머니선수단이 입장식에서 밸리댄스 복장의 어린이와 함께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익산 배구 동호인들의 화합 한마당 잔치인 ‘제4회 세계로종합건설배 배구대회’가 22일 개막한 가운데, 참가 선수단의 ‘웃음-아이디어’에 빛나는 이색 입장식이 내빈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세계로종합건설(대표 이쌍동)이 주최하고 익산시배구협회(회장 이춘석국회의원)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11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 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갑), 이현환 익산교육장, 배승철,김영배 도의원, 익산시의회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체육관계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배구 동호인과 출전 선수들을 응원하러 온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작은 시민체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4번째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어머니부와 남자직장부 등 2개 분야로 나눠 치러지는데 각각 12팀과 6팀이 출전했다.

어머니부에서는 옥야초 어머니팀을 비롯 부송초, 원광중, 함열초, 이리동초, 익산초, 마한초, 에이스클럽, 제일클럽, 한벌초, 중앙초, 부천초 등 12팀이 우승을 놓고 각축전을 펼친다.

남자 직장부에서는 익산경찰서 스파이크팀을 비롯 익산고, 익산시청, 익산배구클럽, 익산초등체육발전연구회, 함열초 등 6개팀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익산초 어머니선수가 이리동초 어머니선수단(분홍유니폼) 코트로 강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는 모습.

익산배구협회 소삼 부회장(금성축산 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서는 어머니 팀들의 특색 있는 선수입장이 눈길을 끌었다.

옥야초 어머니 선수들은 울긋불긋한 가발분장에 냄비까지 머리에 쓰고 춤을 추면서 입장했는가하면, 마한초 어머니 선수단은 밸리댄스 복장의 어린이를 앞세우고 자신들은 응원수술로 만든 치마와 붉은색 및 파란색 모자를 맞춰 입고 댄스를 선보였으며, 원광중 어머니선수단은 대북 타악 연주단까지 동원하는 퍼포먼스로 입장상을 노렸다.

특히, 울긋불긋한 삐에로 가발과 군용 깔깔이를 맞춰 입은 부송초 어머니 선수들은 단상에 막걸리를 들고 올라와 이 시장과 이 의원 등에게 ‘한 잔’ 권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입장식 분위기를 한껏 이끌었다.

또한 이리동초 어머니 선수들도 한복과 왕관 등을 맞춰 입고 입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중 한 어머니가 기생 어우동 복장을 하고 단상에 올라와 섹시포즈를 취하며 내빈들에게 드링크를 권해 장내를 한바탕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별초 어머니선수들도 검정 원주민 복장을 하고 단상 앞에서 원주민의 언어인 ‘우가우가’를 연신 연호하며 댄스를 선보여 폭소를 이끌어 냈으며, 검정 상의에 붉은색 치마를 맞춰 입은 제일클럽 어머니선수들은 얼굴에 대접으로 만든 우스꽝스러운 탈을 쓰고 깃발을 흔들며 흥겨운 음악에 맟??맨발 율동을 선보였다. 이 같은 각양각색의 선수 입장은 관중은 물론 선수 서로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했다.

검정상의에 붉은 치마를 맞춰 입은 제일클럽 어머니선수들이 이날 대회 입장식에서 대접으로 만든 우스꽝스러운 탈을 얼굴에 쓰고 깃발을 흔들며 흥겨운 음악에 맟??맨발 율동을 선보이고 있는 모습.

이번 대회는 특색 있는 입장식을 비롯 푸짐한 음식을 나눠 먹는 정겨운 모습 등에서 배구 동호인 화합의 장으로 손색없었다는 평가다.

주최측은 개막식 등 이번 대회에서 TV, 드럼세탁기, 자전거 등 실속있으면서도 다양한 경품을 내걸어 추첨할 때마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대회를 주최한 이쌍동 대표는 대회사에서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오늘 대회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 가운데 동호인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더욱 다지는 축제가 되고, 여러분의 변함없는 배구사랑과 정열속에서 ‘화합하는 팀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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