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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26보선, 본선전 '점화'…민심잡기 총력

김연근 김정열 임형택 후보 공식선거운동 ‘시작’…도심 사거리 ‘현수막·유세차량·운동원’ 등 표심 자극

등록일 2011년10월13일 18시3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호 2번 민주당 김연근후보의 선거캠프.

10ㆍ26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3일 시작됐다. 

전북 도의회 익산 제 4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연근, 민주노동당 김정열, 무소속 임형택 등 3명의 후보가 승리를 향한 13일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선거운동은 투표일 전날인 오는 25일 자정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비 민주당 세력의 후보단일화 실패로 민주당-민노당-무소속 등 3자가 대결하는 구도가 됐다.

민주당 출신 도의원의 중도사퇴 등 기성 정당정치의 구태에 대한 심판을 기치로 내건 시민운동가 출신의 무소속 임형택 후보와, 민노당 및 진보신당, 무소속(양재석) 등 3개 진보세력이 연대해 뽑은 김정열후보가 각각 텃밭 정당인 민주당 김연근 후보에 맞서는 구도다.

민노당 김 후보와 무소속 임 후보는 이번 보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하면서 이번 보선의 원인을 제공한 민주당을 심판하고, 20년 독주의 폐해를 막아야한다며 총공세에 들어갔고, 민주당 김 후보는 검증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김정열후보 선거캠프.

공식선거운동 첫날 풍경 
이번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3일 익산 어양 영등지역 교통량이 많은 사거리와 도로 주변에는 선거운동원과 홍보차량, 기호와 이름을 알리는 현수막이 목 좋은 자리를 차지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특히 익산 어양, 영등, 팔봉, 동산동 지역내 주요 교차로 등지에는 맞춤복을 입은 각 후보 진영 10여 명의 선거운동원들이 떼를 지어 흥겨운 로고송에 맞춰 율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날 출퇴근시간 용산전자랜드 앞 4거리 곳곳에는 선거캠프에서 동원된 수십여 명의 운동원과 홍보차량이 각자의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선거사무소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후보를 홍보하기 위해 시민들의 눈에 잘 띄는 곳을 선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눈치 싸움을 벌였다"고 말했다.

기호 8번 무소속 임형택후보의 선거캠프.

이 같은 홍보전쟁은 어양동 던킨도너츠 4거리나 파리바케트 4거리, 약촌 5거리, 고래등 5거리 등 도의원 선거구 내의 주요 교차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그러나, 후보자들은 한번이라도 더 홍보하기 위해 뛰고 있지만 시민들의 모습은 냉랭하다 못해 짜증스러워 하는 모습이었다.

용산 가전랜드 앞을 지나가던 이모(43)주부는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여기저기서 우루루 달려들어 무차별적으로 명함을 건네 당황스러웠다"며 "후보차량 스피커에서 하루종일 울려대는 굉음 로고송도 짜증스러운데 선거과정이 걱정된다"고 밝혔다.

자영업자 안모(45·여)씨는 "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앰프 소리가 큰 후보가 당선되는 것은 아니다"며 "시민을 위한다는 차원에서 소음은 줄이고, 정책과 공약을 위주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가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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