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화합, 전략, 발로 뛰는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으로 대학생과 기업체 종사자들의 발길에 이어 마음까지 붙잡았다.
익산시 인구가 올해 2월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월말 인구수는 31만 2천여 명을 넘겼다.
이는 익산시는 올해 초부터 자랑스러운 익산 시민운동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 익산 주소 갖기, 출산 장려하기, 내고장 학교가기 등 인구 늘리기를 전략적 추진한 성과이다.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내고장 주소 갖기’ 범시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원광대학교, 군부대, 기업체, 유관기관 등을 방문하여 익산에 살면서 전입신고 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주소 이전을 적극 전개하였다.
또, '내고장 주소갖기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실제 거주지는 익산이면서도 주소지를 타 시도에 둔 대학생을 익산시민으로 유도 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입신고 후 3개월 이상 경과한 대학생에 대해서는 2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입한 시민에게는 보건소에서 10만원 상당, 당뇨, 빈혈5종, B형간염, 고지혈증 등 25종 항목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은 "일반 시민과 사회단체는 물론 관내 대학과 기업체, 유관기관 등에서 내고장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기업유치 기반조성 및 일자리 창출, 역사적 정체성 확립, 교육 환경개선, 다양한 문화컨텐츠 확보, 보건, 복지 등 여성친화적 감성도시를 조성하여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 내고장 주소갖기 지원조례 제정으로 대학생 주소이전이 큰 폭으로 늘어났고, 자생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 인구 늘리기가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열정을 갖고 발로 뛰는 ‘내고장 주소 갖기’운동을 적극 추진한 결과 대학과 기업체에서도 적극 동참하여 인구가 증가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통해 대한민국 익산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익산 氣살리기, 익산 사랑하기, 인구 늘리기, 나누며 봉사하기”등 4대 운동을 중심으로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 범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배산 택지개발과 오산장신지구 대규모 아파트 건설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조성 중인 산업단지의 입주 기업체가 가동이 본격화되는 2012년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증가효과가 가시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