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3돌을 맞는 익산예술제가 다음달 7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7일간의 종합 예술의 대향연을 다채롭게 펼친다.
익산예술제(회장 정동규)는 익산예총이 설립된 1969년에 처음 시작돼 매년 한 차례씩 열리는 익산지역 예술인의 한마당 잔치이다.
올해는 ‘예술은 꿈이 되고, 꿈은 희망이 되고’라는 주제로 국악, 음악, 무용, 연극과 같은 무대공연과 미술, 사진, 시화 전시회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0월 7일 솜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솜리문화예술회관과 소극장 아르케, 중앙체육공원 현수막 전시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는 7일 7시 개막행사에 이어 7시 30분부터 음악협회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익산역 근처에 있는 소극장 아르케에서는 연극협회의 연극 <경로당폰팅사건>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체육공원에서는 2일 7시부터 국악, 무용, 연예협회의 공연과 가요제가 펼쳐져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주요 전시로는 7일부터 솜리문화예술회관 전시장을 통해 미술, 사진, 문인협회 등 다채로운 전시가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익산예술제에서는 서동축제 내의 부스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미술협회에서는 사생대회와 가훈쓰기를 문인협회에서는 시화전과 백일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사진협회에서는 축제부스는 물론, 예술제 기간 동안 제30회 익산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우수한 사진작가를 발굴할 예정이다.
익산예총 최주현 사무처장은 예술제의 취지에 대해 "모두가 꿈이 아닌, 현실과 물질만 바라보는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문화와 예술이 모두에게 작은 꿈이 되고, 그 꿈들로 말미암아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