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사랑의 멜로디, 뮤지컬 ‘천년의 노래’가 ‘2011익산서동축제’ 개막 주제공연으로 선정, 익산시민에게 맨 처음 선보인다.
21일 (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이한수)은 서동선화의 사랑이 피어오른 익산에서 천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뮤지컬 ‘천년의 노래‘ 쇼케이스를 준비, 오는 30일, ‘2011익산서동축제’ 개막 주제공연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익산문화재단이 2010년 공모전 수상작을 작품화하겠다는 계획이 실현된 것으로 익산시민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고자 제작된 공연이라는 것.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규종 연출가는 공연계의 떠오르는 신예로 불리며 프랑스 뮤지컬 ‘돈주앙’ 한국연출, ‘라디오스타’, ‘하이스쿨뮤지컬’ 연출을 맡았다. 작곡과 편곡에는 뮤지컬 ‘빨래’의 민찬홍 감독이 맡았으며, 작사가 역시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재원이다. 이와 함께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익산시립합창단이 출연하고 공연의 생동감을 위해 익산시교향악단이 오케스트라 연주를 맡는다.
뮤지컬 ‘천년의 노래‘ 는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서동선화의 사랑이 극중 주인공 석우와 희주에게 대입되면서 가슴아픈 사랑이지만 아름다움 결말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남녀의 사랑이야기 뿐 아니라 쥬얼리 디자인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한 젊은이들의 갈등구조도 담고 있어 익산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현대극이 연출될 예정이다.
익산문화재단은 작년에 1단계 작업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는 2단계 작업인 작품화 실현을 마쳤으며 향후 3단계 작업인 국내외 아트마켓과 공연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이번 쇼케이스 공연 제작과정 및 익산 문화예술 인프라의 우수성을 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