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8일 오전 익산시 현영동 현영마을 현지에서는 이한수 익산시장, 익산시의회 박종대의장, 김영배 도의원, 김정수 시의원 및 마을주민 등 40여명과 자원봉사종합센터(이사장:엄양섭)의 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집 제12호 입주식이 열렸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대상은 지난해 7월 화재로 인하여 주택이 전소된 김대중(53) 세대다. 김씨는 뇌병변2급 중증장애인이며 생계는 처 고미숙씨가 반찬배달로 어렵게 꾸려나가고 있는 상태다.
사랑의 집짓기는 시의 보조금과 익산시 자원봉사센터 회원성금 및 독지가의 후원금을 모아 이뤄졌다.
이웃사랑이 담긴 김씨 부부의 집은 76㎡ 규모의 경량철골 조립식으로 부엌과 화장실, 거실 등을 갖춘 아담한 주택으로 건립됐다.
이날 입주식에는 자원봉사자와 마을주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김씨 가족을 축하했으며 김씨 가족도 오랜 만에 얼굴에 함박웃음을 띄며 감사의 인사를 나누었다.
이 시장은 “새 보금자리에서 김씨 가족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웃에게 희망이 되는 사랑의 집짓기를 계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