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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都익산 랜드마크, 백제역사지구 부활 ‘시동’

올해 제도정비와 홍보 시작, 내년 금마지구 시범 추진 ‘본격화’

등록일 2011년04월04일 17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고도(古都)익산의 랜드마크가 될 백제시대 역사지구가 부활의 시동을 켰다.

1400여 년 전 백제시대의 역사문화자산을 되살려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위한 익산고도육성사업이 제도정비와 홍보사업을 시작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것.

익산시는 4일 전략산업국 브리핑을 갖고, 백제 왕궁터와 미륵사지 등 백제시대 유적과 유물들이 밀집된 금마면과 왕궁면 일대의 43.7㎢(특별보존지구32.8㎢, 역사문화환경지구10.9㎢)지구를 개발‧보존‧활용하는 ‘익산고도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2년까지 국비 3천100억원(39%), 지방비1985억원(25%), 공공재원(1765억원)22%, 민간자본1075억원(14%) 등 총 7천929억 원을 10년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역사보존관리, 고도의 역사성 회복 및 재생, 역사체험 및 체류기반 정비, 고도보존에 상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까지 확보한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현재 익산고도육성사업을 위한 제도정비와 시민 참여 교육 및 아카데미 운영, 전문가 포럼, 홍보지 발간 등 홍보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지역 문화자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 사업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영상물을 제작해 시민, 공무원, 교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 교육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도경관을 보존 개선하기 위하여 경관가이드라인을 작성하고 고도육성 및 주민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연구와 고도 지역주민 워크숍을 통하여 지역비전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사, 2012년 금마시범지구부터

특히, 2012년도에는 고도육성사업 국가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금마시범사업지구내 백제전통문화체험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마시범사업지구는 익산의 관문으로서 마한시대부터 백제시기까지 왕도로 추정되어지는 현 금마면 중심지와 인근 7개 전통마을로 117.6만㎡규모이며, 사업비 4,044억원을 투입하여 관아터․ 객사터 복원, 옥룡천 물길 및 전통경관 회복, 설화와 옛이야기가 깃든 생활유적 정비 등을 실시해 백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지를 추가 발굴조사하고 주변정비 및 복원사업 등을 병행 추진해 미륵사지~금마 백제전통문화체험단지 ~ 왕궁리 유적을 연결하는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역사탐방로 정비, 전통 한옥형 숙박촌 조성 등 고도체류기반을 조성하여 역사문화자산을 창조적으로 보존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익산은 백제 무왕시기의 왕도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4년 3월 5일 제정된 고도보존특별법에 의하여 고도(古都)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미륵사지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일괄 유물이 발견됨으로써 익산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진정성을 한층 더 높여주게 되었고 2010년 1월에는 문화유산의 탁월한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되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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