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아시아의 식품수도, 새만금의 배후 첨단산업도시로 비상시킵시다.”
김완주 지사는 31일 익산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시민 600여명과 ‘희망 나눔의 마당’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조기에 완공해 익산의 꿈을 이루는데 모두 힘을 합치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20년 세계 식품시장의 규모는 6조3천5백억불로 발전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들고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시장을 선점하고 명실공히 아시아의 식품수도로 비상하기 위해서는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똘똘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의하면 새만금 신항만과 익산이 새만금 고속도로와 복선 철도망으로 연결되고 이럴 경우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기업들이 익산으로 몰려들게 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를 가진 첨단기업들을 유치하도록 더 많은 산업단지를 확보하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도 차원에서도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철도와 대중교통의 신문화를 이끌어낼 새로운 패러다임인 복합환승센터와 선상역사 건립 등 구도심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해 새만금 관문으로 익산이 더욱 활기찬 도시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로미오와 줄리엣을 관광명소화 한 이탈리아 베로나시처럼 익산도 마동왕자와 선화공주의 러브스토리, 보석축제, 역사유적지구 등 세계에 자랑할만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해 기업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 향상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