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소통뉴스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정의(正義) 그리고 탄압, 눈물이다. 특히 필자가 소통뉴스에 느끼는 감회와 소회는 각별할 수밖에 없다.
필자는 소통뉴스 객원논설위원으로서 소통뉴스가 언론자유를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힘든 고난의 시기에 고락을 함께해왔기 때문이다.
몇 차례나 권력 (익산시와 시장)에 의해 형사고발, 고소된 소통의 기자들, 컴퓨터 서버자체를 경찰에 압수당해 편집국이 폐쇄되었던 고통의 시기를 회상하면 지금도 코끝이 찡해옴을 느낄 수 있다.
이 모두 익산시민들의 알권리와 정의, 진실을 위해 익산의 참언론으로써 금자탑을 세워온 지난 5개 성상의 늠름한 소통의 모습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문득 2007년 6월 28일자 전민일보에 당시 논설위원이었던 필자가 소통뉴스를 위해 올렸던 칼럼이 생각난다.
(중략) “시사저널은 지난 18년간 우리 언론에 정의로운 영역을 구축해온 미국의 타임이니 뉴스위크같은 권위있는 언론이라면 전북 익산에는 「소통뉴스」라는 훌륭한 인터넷 언론이 있다. 이 두 언론의 공통점은 기자(記者)로서, 한 인간(人間)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고 언론의 사명과 기자정신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정신이다. 사마천이 궁형의 치욕을 감내하며 위대한 사초(史草)를 남겼듯이 기자는 펜으로 진실을 말해야한다. ‘그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칠 것이다’. 성경의 말씀이다. ” (중략)
소통뉴스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