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성 성호그룹 회장(이리공고 7회 졸업)이 모교 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오석점)에 장학금 10억을 기부한다.
이리공고는 송재성 성호그룹 회장의 장학금 기부식이 9일 오전 10시30분 이리공고 대강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기부식에는 송 회장을 비롯해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 조배숙, 이춘석 국회의원, 이한수 익산시장, 김병곤, 배승철 도의원 등 지역출신 시도의원, 교육위원 등 내ㆍ외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송재성 회장은 5월 8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성현빌딩에서 열린 이공총동창회보 ‘동문초대석’의 인터뷰 자리에서 “모교 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가칭 ‘송재성 장학회’를 만들어 장학금 10억을 이리공고에 기부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김완수 이공 총동창회장과 박효순 상임부회장, 유보영 부회장, 김상수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송 회장은 이날 “원만한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장학재단 법인설립은 물론 이사진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 제반 운영절차를 마쳐달라”고 모교와 총동창회 측에 요구했다.
이리공고 총동창회와 모교 측은 송 회장의 요구에 따라 2~3개월 안에 교육당국과 협의해 법인설립은 물론 이사진 구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 장학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