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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뿌리를 파먹는 파리가 있다'

육묘상 시설하우스 박과, 가지과채소 가리지 않고 발생 세심한 관찰 방제 '요구'

등록일 2009년05월21일 18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작은뿌리파리 유충(좌), 성충(우)

최근 온도가 급상승하면서 채소류의 뿌리를 파먹은 파리가 발생해 농가들의 세심한 관찰과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21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 따르면 최근 들어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참외, 호박, 오이, 메론, 딸기 등 채소작물에 작은뿌리파리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농가의 특별한 관리를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 파리는 토양재배 뿐만 아니라 재배환경이 전혀 다른 수경재배 포장에서도 발생하며 작물 생육이 활발히 진행되는 본포 뿐 만이 아니라 육묘장에서도 발생이 많고, 발생시기도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농가에 어려움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뿌리파리 성충은 피해를 주지 않으나 어린벌레인 유충이 작물의 뿌리를 가해하고 피해를 입은 식물은 뿌리의 도관부가 파괴되어 양수분의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줄기가 시들거리다가 결국은 고사하여 죽게 되며, 농가에서는 뿌리에 발생하는 병으로 오인하여 살균제만을 살포하다가 피해를 키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작은뿌리파리의 직접적인 피해뿐 아니라 작물의 뿌리에 상처를 주어 각종 토양전염성 병을 유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은뿌리파리의 노숙유충은 크기가 4mm정도로 머리는 검고 몸은 투명하여 몸속에 먹이가 보이지만 상토나 토양에 섞여 있고 작물의 도관부내에 존재하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현미경으로 유심히 관찰을 해야 보인다.

작은뿌리파리는 돌발적으로 모든 포장에서 발생하지 않고 청결한 관리를 하지 않거나 조금만 주의를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심한 발생을 보이며 작은뿌리파리 생육에 적합한 온도는 23~28℃로 따듯한 온도를 좋아하여 특히 습도가 항상 촉촉이 유지되고 햇빛이 없는 음습한 곳을 좋아하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방제와 예찰을 위해서는 황색끈끈이트랩을 이용하면 효과가 크고. 토양에서는 지표면위 약 20~30cm지점과 수경재배와 육묘장에서는 밴치아래 10cm지점에 설치하면 성충이 유인 포획된다. 성충 1마리가 2~10개의 알덩어리를 산란, 총 100~300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예찰효과와 더불어 예방효과도 크다.

한편 도농업기술원은 작은뿌리파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포장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하우스 외부에 방충망을 설치 하여 작은뿌리파리성충의 유입을 막고 아세타미프리드 수화제나, 클로르플루아주론유제를 관주하듯이 뿌리부위에 뿌려 줄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작은뿌리파리를 포식하는 천적으로는 뿌리이리응애와 총채가시응애가 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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