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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 우수품종 시범재배로 조사료 생산기반 마련

-소가 잘먹는 영양보리, 우호보리, 유연보리 175톤 생산 예정

등록일 2008년09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자체 채종 시범포를 7개소에 35ha 규모로 조성하여 175톤의 종자를 생산 할 계획이라고 밝혀 청보리 우수품종을 조기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은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개발한 품종(영양보리, 우호보리, 유연보리)으로 지난해에 시험 재배한 결과 축산농가들로부터 청보리 사료가치를 확인하고 이들 품종을 재배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채종시범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여 배합사료 가격이 kg당 215원(06.11)에서 295원(08.01)으로 올라감에 따라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청보리 채종포를 조성하게 되어 축산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보리란 보리가 완전히 성숙하기 전에 수확하여 조사료로 이용하는 것으로 가소화양분총량(TDN)이 볏집에 비하여 월등히 높고 외국에서 많이 이용되는 귀리, 알팔파 등과 비슷하며, 가격도 저렴하다. 또한 청보리를 먹인 소는 잘 크고 고기의 질(육질등급)이 높아지는 것이 입증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청보리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데 청보리를 이용하면 축산농가는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하게 구입하고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 및 생산비를 절감 할 수 있고 경종 농가의 소득을 보전 할 수 있으며 농촌경관 보전 등 환경개선은 물론 수입조사료 대체에 따른 외화 절감 등 1석 5조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에서 최근 개발한 청보리 품종 중 보리이삭의 까락이 매끄러운 ‘우호보리’와 까락이 없는 ‘유연보리’는 까락이 있는 보리보다 소가 잘 먹어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도내 7개소채종 시범포별로 인근 농업인을 초청 평가회를 실시하여 청보리 조사료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종자를 채종하여 인근 농가에 확대 보급(약 875ha분 보급예상)할 계획이다.





 

이남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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