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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의원 “석재폐수처리오니 처리 공백…지역경제 기반 위협”

2026년 처리업체 사용 종료 앞두고도 사전대응 전무…공공시설 확보 등 대책 시급

등록일 2025년07월25일 15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의회 조은희 의원이 2026년 사용 종료를 앞둔 석재폐수처리오니 처리시설과 관련해 익산시의 사전 대응 부재를 비판하며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25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에는 약 150여 개 석재가공업체가 운영 중이며, 연간 9만 톤에 달하는 석재폐수처리오니가 발생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를 처리할 관내 유일한 업체가 2026년 상반기 종료 예정인데도 불구하고 대체 시설 확보나 인허가 논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석재폐수처리오니는 폐기물관리법상 사업장폐기물로, 배출자가 처리해야 하나 현 처리시설 종료 시 타 지역으로 반출하여 처리하는 방법 외에는 마땅한 대안이 없다. 이에 따라 현재 10만 원 수준인 25톤 트럭 1대 처리비용이 150만 원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업계 전반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또한 황등농공단지 매립장은 이미 2016년 종료됐고, 민간 신규 사업자가 2025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더라도 실질적 가동은 2028년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최소 2년 이상의 처리 공백이 불가피하다.

 

이에 조 의원은 “이러한 구조적 위기를 수년 전부터 예측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익산시는 관련 단체와의 간담회조차 진행하지 않았고 공공매립장 확보, 후보지 조사 등 아무런 실질적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약 500명의 석재업체 종사자와 협력업체 가족들의 생계가 직·간접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산업 기반 보호를 위해 공공 매립장 확보, 예산 반영, 행정계획 수립 등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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