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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사주,재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

다섯번 피소된 소통뉴스 투쟁일지 상세 보도

등록일 2007년02월2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소통뉴스 창간 1주년이 임박했습니다. 돌아보니 가시밭 길 이었습니다. 이미 언-관 공생이 일상으로 굳어진 부적절한 환경은 '시민의 알권리 실현'을 첫번째 덕목으로 삼는 소통뉴스를 오히려 '이상한 언론' 취급을 했기 때문입니다.
소통뉴스 기사와 관련한 일부 공무원들과 이해당사자들이 언론의 쓴소리에 익숙하지 못했던 탓에, 걸핏하면 고소하고 제소하는 양태가 그래서 자연스럽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지난 1년동안 한 번의 언론중재위원회 재소와 세차례의 형사고소에 이어 이번에는 이한수 익산시장까지 소통뉴스를 고소하는 이지역 초유의 사태는 고착화된 불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하게 됩니다.
"성실한 공익수호"를 왜 소통뉴스인가에 대한 대답으로 삼기에 끊임 없는 비전을 모색하며, 공익에 반하고 발전에 저해되는 것을 비판하되 대안 없는 기사는 다루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한 소통뉴스 입니다.
많은 독자들이 '기획이 소통의 정체성이다'고 인정해 주는 것은, 뉴스-'기획'의 카테고리에 담긴 기사들이 진실이나 문제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면서 공익을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여겨집니다.
따라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있을 수 없었기에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비방목적도 당연히 없었다고 자부하지만, 정당한 비판을 거울 삼아 문제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되레 희망을 제시하는 언론 주체를 적으로 간주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나아가 소통뉴스 기사를 읽고 댓글을 올리는 공무원들을 끝까지 색출해서 조치하겠다는 협박이 익산시 공직사회에 난무하고, 잘못을 개선하라고 지적한 기사들에 대해 시장이 직접 고소하고 나서는 것은 올바른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언론 탄압이라고 간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소통뉴스는 지난 1년 동안 맞딱뜨려 온 본래적 기능 이외의 투쟁일지를 가감없이 보도 하는 것도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는 길이라 판단되어 본 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시민 여러분, 소통뉴스는 불의에 항거했기에 다양한 불이익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익산시가 이미 예산으로 세워진 소통뉴스 몫의 광고 조차 발주하지 않으면서 탄압하는 따위의 현실에 직면해 있기 때문입니다.
소통뉴스는 권력으로부터 자유롭고, 사주로부터 자유로우며, 재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는 건전언론의 3대지표를 따르고자 합니다. 소통뉴스가 지난 1년 동안 지켜 온 자존심을 끝까지 지켜내기를 원하신다면, 소통뉴스 1만원 후원자가 되어 주십시오. 폭압적인 권력은 무상하지만, 시민의 권리장전은 영원하다는 마음 한 방울을 보태 소통뉴스가 장엄한 강물을 이뤄 흐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소통뉴스 편집국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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