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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여성후보 가산점 부당

이미 기득권 확보한 여성에 일률적용은 정치신인 배제 역기능 초래

등록일 2008년03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통합민주당의 공천심사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여성후보자에게 부여하는 가산점이 현역의원에게 적용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윤승용(통합민주당 익산 을)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득표수의 10%이상 15%이내에서 여성후보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되어있는 통합민주당 18대 국회의원 후보자 추천규정은 당의 일관된 정책인 ‘여성정치참여 확대’의 취지에 부합되지만,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현역 여성의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기능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는 골자의 성명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특히, “익산 을 현역의원은 재선의원이자 중앙당 최고위원을 역임했고 국회 문화광광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중진의원 이다”고 조배숙 의원을 직접 겨냥,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윤 후보는 또, “현재 현역의원들은 정치신인들에 비하여 인지도, 조직 등 모든 면에서 우위에 있다. 이러한 점은 여성 현역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상황에서 여론조사 여성가산점은 자칫 지역민들의 여론을 왜곡하고, 여성의원들의 지역구 굳히기에 악용될 수 있다. 인지도, 조직 모든 면에서 앞서있는 현역의원에게 가산점을 준다는 것은 여타 정치신인들에게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여성후보자에 대한 가산점이 일률적으로 적용되지 않아야 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이날 성명의 배경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어 “현역인 조배숙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여성정치인 배려’라는 이유로 중앙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는데, 현역의원이 또다시 여성후보자 가산점의 혜택을 받는 것은 이 지역구에서 정치신인은 영원히 발을 붙이지 못한다는 뜻이다”면서, “현역의원이거나 재선이상의 여성의원들에게 가산점을 철회하고 , 정치신인에 해당하는 여성후보자에게만 가산점을 줌으로써, 여성 정치인의 정치무대 진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여성후보자 가산점 제도의 근본 취지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 했다.

한편 윤 후보에 따르면, 통합민주당 전체 여성 공천신청자 중에서 지역구 현역의원은 총 4명으로 모두 재선 이상의 의원이며, 그 중 2명의 지역구는 경합공천신청자 없이 단수로 공천신청 되어 있는 상태이며, 여기에 현역의원은 아니지만 추미애 의원까지 합치면 총 5명의 여성 전. 현직 지역구출신 재선의원들이 있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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