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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원대 사업 사전선거운동용 에드벌룬

별도 기구까지 만들어 혈세 낭비

등록일 2006년03월07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채규정시장 재선을 위해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붇고 있다. 우선사업을 시행하는 부서에서 차출된 인력들이 화려한 애드벌룬을 꾸미는 일에 매달려있다. 더 크게 더 휘황찬란하게 비현실적인 비전을 디자인하고 포장하는데 시간과 돈 그리고 인력을 소모하고 있다.

 

원도심 개발사업단이 그 대표적인 풍선이다. 현업부서의 인력 10명과 기능 감축으로 급조된 기구로서 4천61억원의사업비가 요구되는 대형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간다는 것.
지난 2003년에는 휴지조각이었던 개발 구상안이 2006년 5.31 지방선거의 목전에서 먼지를 툴툴 털고 생생한 희망 길라잡이가 된 것이다.
익산시는 지난 2003년 6월 ‘남서부지역 활성화 방안 연구’라는 216페이지 분량의 용역결과물을 배포한 바 있었고, 당시 재원부족에 따른 실현 불가능 등의 이유로 사업 자체를 사실상 폐기하였었다.
2억 가까운 용역비를 투자한 이 연구물에는 역세권 재개발구상과 구시가지권(원도심) 활성화방안 등을 중심과제로 다뤘었다.
그런데 익산시는 또다시 용역비만 낭비할 게 뻔한 원도심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당장 할 수 도 없는 일을 하겠다고 함부로 보도 자료를 남발하더니 이제는 특별기구까지 앞세우고 있다.
게다가 지난 2일 발족한 원도심 개발사업단은 기 추진되고 있는 45개의 현안사업 들을 역세권과 원도심에 포함시켜 이 사업이 총1조5천억원에 육박한다며, 사업 부풀리기로 첫 발을 내 디뎠다.
도시개발과 등 7개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도 27호선 우회도로를 비롯한 역사 교통환승센터, 역사 주변지역 재개발계획, 마동지구 등의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중앙시장등의 재래시장 현대화사업,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배산지구 택지개발사업, 역사주변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배산.수도산.소라산 체육공원 조성사업, 중앙초등 이리여고 등의 학교공원화사업, 송학지구.오산장신.배산택지개발

 

지구 등의 국민임대주택사업, 도심지역 가로환경정비사업, 모현. 신동. 어양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재건축사업 등은 총 9,136억원이 소요되는 숙원사업들이다.

 

그러나 이 사업들의 대부분은 자치단체의 부족한 재정 때문에 쥐꼬리 예산으로 지지부진한데다 아직 착수조차 못한 사업도 수두룩하다.
이 같은 현실 속에서 익산시는 무엇을 믿고 수천억원대의 사업을 별도로 구상하고 이를 추진한다는 것인지 도대체 예산운용의 기초도 없는 자치단체의 앞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뿐만 아니라 1백만평규모의 익산산업단지 조성과 웅포관광지조성사업 등도 채규정 사단으로 전락한 익산시의 대표적인 무모한사업으로 꼽힌다.
이 두가지 사업 등 나머지 문제의 사업들은 별도로 심층보도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공인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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