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경주시 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4년 연속 서로의 지역에 통 큰 기부를 이어가며 영호남 자매도시의 끈끈한 정을 나눴다.
22일 익산시청 시장실에서 NH농협 경주시지부와 경주지역 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기탁식이 열렸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정호 익산시장과 황대화 NH농협 경주시지부장, 김병철 신경주농협 조합장,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진현욱 NH농협 익산시지부장, 문길수 농정지원단장 등이 참석해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나눔에는 경주지역 농협 임직원 40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익산시를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화답해 익산지역 농협 임직원 400명도 경주시에 4,000만 원을 기부했다. 두 지역에서 총 800명의 농협인이 참여해 모은 기부금은 8,000만 원이다.
익산과 경주 농협의 상호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처음 도입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법정 제도에 발맞춘 농협인들의 자발적 교차 기부는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자매도시 간 교류를 민간 차원으로 넓히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익산시와 경주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백제와 신라의 유구한 역사문화적 뿌리를 바탕으로 서동축제 교류 등 28년째 영호남 화합을 이끌어오고 있다.
최정호 익산시장은 "익산의 도약을 응원하며 정성을 모아주신 경주지역 농협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4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소중한 나눔의 뜻을 살려 시민 복지를 꼼꼼히 채우고, 경주시와의 상생 교류도 한층 더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