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마철 가축분뇨로 인한 하천 오염과 악취 발생을 막기 위해 특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지역 내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 강우 시 가축분뇨나 야적된 퇴비가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오염과 악취 발생을 유발할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시는 불법 배출 우려가 높은 산북천과 함열천, 탑천, 익산천 등 주요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오염원 차단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야간 감시 체계를 운영한다.
주간에는 2인 1조 특별점검반이 축사와 공공수역 주변, 농경지 등을 순찰하며 가축분뇨와 퇴비 무단 방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야간에는 악취상황실과 축산악취 상시감시반을 활용해 무단 방류 우려 지역을 집중 감시하고,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과 사법 조치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가축분뇨 무단 방류와 하천 주변 퇴비 방치는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반 행위"라며 "수질오염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농가에서도 배출시설 정비와 퇴비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