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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도 관리받는다”…임형택 ‘우리마을 관리사무소’ 도입

전구 교체·공구 대여·수도 막힘까지…아파트 부럽지 않은 관리 서비스

등록일 2026년04월07일 12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조국혁신당 임형택 익산시장 후보가 단독주택과 연립·다세대 주택 거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 방안으로 ‘우리마을 관리사무소(가칭)’ 설치 공약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파트는 관리사무소를 통해 유지보수와 생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비아파트 거주민들은 누수·전기·배수 등 소규모 수선도 직접 업체를 찾아야 하는 불편과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며 “익산 전체 주택의 25~30%를 차지하는 단독주택 거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동·인화동·평화동 등 원도심 지역에는 노후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층이 많아 자가 수리가 어려운 상황이며, 신동·모현동·영등동 일부 지역의 여성, 청년 1인 가구, 역시 전구 교체나 수도 막힘 등 사소한 문제를 해결할 지원 체계가 부족하다며 공약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임 후보는 이에 따라 원도심을 중심으로 시범사업 지역을 선정해 ‘우리마을 관리사무소’를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는 간단한 전기·누수·배수 수리, 하수도 점검, 골목길 야간 순찰, 재활용 쓰레기 관리, 택배 보관 서비스 등을 맡게 된다. 또한 전동 드릴, 사다리 등 가정에서 구비하기 어려운 장비를 대여하는 공유경제 기능과 함께 “기존 마을 내 철물점이나 설비업체와 연계해 전문 수리가 필요한 경우 지역 소상공인에게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사 사례로 경기도 ‘행복마을 관리소’와 성남시 ‘마을관리소’는 단독주택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집수리, 노인 돌봄, 택배 보관, 마을 순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일본 고령화가 심한 작은 지역에서 지원하는 의료·개호(돌봄)·거주 지원 등 통합 서비스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운영 방식은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마을관리기업이 맡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순환경제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시범사업 기간 동안 연간 2억5천만~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위탁 운영하거나 공공서비스 구매 방식으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시범사업 이후에는 가구당 월 5천 원 수준의 소액 회원제를 도입해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를 마련하고, 취약 계층에는 바우처를 제공하는 방안과 중앙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추가 재원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는 “이제부터는 익산에서는 단독주택에 살아도 아파트처럼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외된 25% 주택 가구까지 촘촘히 챙겨 시민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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