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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로컬푸드 운영중단 위기 ‘임시회 소집 요청’…조합측 “행정소송 등 끝까지 싸울 터” 반발

농가 피해 최소화 위해 의회 협조…물량 분산·출하 지원 등 촘촘한 대책 추진, 공공성 강화 위한 전환점 마련

등록일 2026년02월12일 13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로컬푸드 직매장 어양점의 운영 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시의회에 긴급 임시회 소집을 공식 요청했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로컬푸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 의결을 위한 제276회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고, 농가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한 신속한 정상화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임시회 요청은, 지난 임시회에서 부결된 '어양점 관리위탁 동의안'을 재상정해 적격 수탁자 선정 절차를 추진하기 위한 행정적 조치다. 앞서 시의회는 해당 직매장의 직영 운영 예산을 삭감하고, 관리위탁 동의안도 부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수탁자와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운영 주체를 지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양점은 오는 3월부터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다.

 

시는 조속한 의회 협조를 통해 시민들과 농업인들이 이용해 온 직매장의 기능을 신속히 회복할 방침이다. 의회와의 신뢰와 협치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운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운영 공백에 따른 출하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지원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우선 어양점 출하 농가의 물량을 다른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분산 출하할 수 있도록, 모현점과 지역 농협 직매장 12개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입점 절차 간소화, 진열 공간 확보, 출하 교육 협조 등도 병행 지원된다.

 

또한 설 명절 이후에는 출하 농가 전환 협의회를 개최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 매장 근무자에 대한 안내와 고용 조정, 운영 수익 정산 등 계약 종료에 따른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운영 중단 사실을 사전에 충분히 알리기 위해 방송, 현수막, 아파트 게시판 등을 통한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출하 농업인에 대해서도 개별적으로 안내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시민과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공공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익산시의 위탁동의안 재상정 시도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조합은 “익산시의회가 지난 5일 상임위원회에서 위탁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하고, 농민 피해 및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 기간 만료를 유예해 관리 주체 재선정시까지 현 조합으로 하여금 운영토록 권고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위탁동의안 상정을 위한 임시회 개최 요구는 익산 행정의 무소불위의 만행으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 익산시의 부당한 행정 행위에 맞서 행정 소송 등을 통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고 반발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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