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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첫 조류독감 ‘비상’…익산시, 선제 대응체계 강화

10월부터 고위험 대비 방역체계 가동, 발생 즉시 대응 수위 상향…거점소독·이동제한·예찰 확대, 종계 농가 중심 총력 차단

등록일 2025년12월18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에서 올겨울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익산시는 지난 10월부터 가동 중이던 AI 방역체계를 한층 더 강화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부터 동절기 AI 발생 위험에 대비해 거점소독시설 운영, 농장 예찰, 농가별 방역지도 등 사전 방역활동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종계농장과 부화장, 사료공장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집중 관리와 출입통제를 지속해온 가운데, 최근 도내 한 종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대응 수위를 즉각 상향했다.

 

이번 AI는 15일 남원시의 종계농장에서 발생했으며, 폐사 개체 수가 급증해 방역 당국에 신고된 뒤 정밀검사를 통해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 농장은 익산 지역 종계농장과 동일 계열사로 연계돼 있어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거점소독시설 3곳 24시간 가동 △역학 관련 농장·시설 16개소 이동 제한 △가금농가 전수 긴급 예찰 등을 신속히 실시하며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계농가 33호(사육규모 67만 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화 예찰 결과, 현재까지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시는 전담 공무원 지정과 하루 2회 이상 집중 소독, 주요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차량 운행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동절기 기온 하강 및 강설 등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농가에 대한 방역수칙 안내와 현장 점검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은 방역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대비해 왔으며, 최근 AI 발생에 따라 대응 수위를 한층 높였다"며 "철저한 차단 방역을 통해 지역 내 확산을 사전에 막겠다는 각오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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