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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광장 확 바꿔야”…최병관 전 전북부지사 “광장 회복 프로젝트” 제안

“단순 미관 정비 아닌 도심 회복의 첫 단추”…시민포럼 개최 등 광장 회복 논의 구체화 계획

등록일 2025년10월14일 13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좁은 광장과 복잡한 차량 동선 등으로 시민이 머물거나 걷기 어려운 익산역 광장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익산역 광장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익산의 자존과 관계를 상징하는 도시의 심장”이라며 익산역 광장 회복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전 부지사에 따르면 현재 익산역 광장은 유리벽과 계단, 4차선 도로에 가로막혀 도심과 물리적으로 단절돼 있으며, 좁은 광장과 복잡한 차량 동선으로 인해 시민이 머물거나 걷기 어려운 구조다.

최 전 부지사는 “지금의 구조로는 시민이 머물 수 없고, 익산의 첫인상이 도로와 분리선 속에 갇혀 있다”며 “광장 회복은 단순한 미관 정비가 아니라 도심 회복의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익산역~중앙동~영정통 문화예술의 거리~북부도로까지 이어지는 연결축 복원’을 익산 도심 회복의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전 부지사는 “현재의 광장만 다듬는 것은 근본 해결이 될 수 없다. 익산역과 도심을 하나의 보행과 문화의 흐름으로 다시 잇는 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전 부지사는 연결축 복원을 단순한 도로 개선이 아닌, 시민이 걷고 머무는 도시의 회복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익산역은 도시의 종점이 아니라 시민이 도심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며, 그 길 위에서 익산의 문화와 상권, 사람의 이야기가 다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광화문광장, 부산역, 전주 전라감영 거리 등 타 도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도시의 변화는 광장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보다 사람이 먼저인 도시, 도로보다 길이 중요한 도시가 시민을 행복하게 만든다”며 “익산도 이제 그 길을 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부지사는 이어 “익산역 광장 회복은 도로를 재배치하는 공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이라며 “시민, 전문가, 행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익산의 얼굴을 되찾는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전문가 자문단 구성과 시민포럼 개최 등을 통해 익산역 광장 회복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최병관 전 전북부지사는 “익산의 회복은 거대한 개발이 아니라 시민이 다시 걷는 그 길 위에서 시작된다. 익산역 광장은 그 출발점이자 시민의 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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