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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익산, '소아 응급 의료' 강화

지난해 원광대병원 야간·휴일 소아진료실 1,049명 방문…밤에도 안전하게,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 진료 가능

등록일 2025년03월12일 17시3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지난해에 이어 소아 응급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원광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야간·휴일 소아진료실 운영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총 5억 원의 예산이 확보되면서, 소아 응급진료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진료실을 찾은 환아는 총 1,57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67%인 1,049명이 야간·휴일에 방문했다.

 

지역별로 보면 익산뿐만 아니라 전주, 군산 등 타지역에서도 약 30%의 환아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원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 채용해 의료 인력을 보강하고, 더욱 안정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18시~24시 △주말·공휴일 10시~24시까지로, 야간·휴일에도 부모와 아이가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 응급의료는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수 사업"이라며 "야간·휴일에도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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