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익산역 진입로 인근 주민들이 이곳을 지나는 대형트레일러 차량으로 인한 소음, 진동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의회 장경호 의원이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장경호 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은 지난 17일 동익산역 진입로 민원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동익산역은 2011년 5월 이전했으며, 이후 2012년 1월부터 화물을 실어 나르는 대형트레일러 차량이 인화동‘나룻가 신천마을’을 한시적으로 통행하게 되었다.
과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익산시는 80여 세대 마을주민들의 양해를 구해 임시철교를 설치하고, 대형트레일러가 다닐 수 있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임시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소음과 진동,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해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장경호 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 실태를 점검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해결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주민들은 “소음 피해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물론 재산 피해도 보고 있다”며, “아침부터 한밤중까지 시도 때도 없이 이어지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10여 년간 편히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장경호 의원은 현장 점검 후 “오늘 현장을 직접 살펴보니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고충을 적극 반영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해결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부서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