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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교육발전특구사업 ‘본격화’…3년간 229억원 투입

아이들과 가정, 교원까지 보듬는 26개 혁신 사업 추진…유아 돌봄부터 진로 탐색,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실현 -

등록일 2025년02월19일 13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 익산시가 올해 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19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 간 교육발전특구 26개 사업에 229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 등 지역 교육 주체들과 협력해 유아 돌봄부터 초·중·고 교육 혁신, 지역 정주 지원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출범…지역 맞춤형 교육 혁신 추진

익산시는 지난해 12월 익산교육지원청·원광대학교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핵심 협의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방과후학습관 운영, 특별강사제 도입, 교원 치유·힐링 프로그램 등 26개 사업 중 15개 핵심 사업을 기획·운영하며,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원광대학교의 교육 자원과 시설을 적극 활용해 학생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 지원을 맡고,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원광대학교는 고등교육 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 진로 탐색의 기회 제공…'자기주도 학습캠프' 운영

시는 지난해 12월 교육공동체지원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 대상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학생들이 대학교 교육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공별로 △의예과 '우리 신체의 탐구' △경찰행정학과 '추리 및 알리바이 분석' △미술학과 '도자기 만들기 등 맞춤형 체험이 제공됐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학과 수업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기회를 가졌다.

 

◆ 교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 복지 강화

지난 7일에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교직원 40명을 대상으로 '치유·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훈명상, 아로마 치료, 산림 치유, 한방 교육 등으로 구성돼 교사들의 심신 회복을 지원했다. 스트레스 검사와 맞춤형 통합의학 치료를 병행해 교육자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참가자들은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 방과후 늘봄교육 학습관 '더봄' 시범운영 성료

시는 공공형 방과후 학습관 '더봄'을 지난 10~11일 시범 운영했다.

 

이번 시범 운영에는 지역 초등학생 48명이 참여해 미술 심리체험, 원예 활동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창의력을 키웠다. 단순 돌봄을 넘어 공방, 웹툰 제작, 치어리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신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더봄'을 정규 운영하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 자연 속 배움… 익산형 농촌유학 가족캠프 운영

시는 지난 18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하나로 '익산형 농촌유학 가족캠프'를 운영했다. 캠프에는 수도권 초등학생과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해 승마, 골프, 농촌 체험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가족 간 유대감을 형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가 추진 중인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학교에서 학습하며, 자연 친화적 교육과 공동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웅포초등학교·함라초등학교가 협력 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참여 가구에는 월 50만 원의 유학경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교육은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익산이 명품 교육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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