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신중년층에 대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한동연 의원(어양)은 지난 19일 제266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의 신중년층에 대한 기조 변화와 지원 정책 확대를 촉구했다.
한동연 의원은 익산시가 신중년을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세대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를 이끌어 온 소중한 자산이자 지역발전에 기여할 능동적인 시민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익산시의 신중년 관련 사업이 일자리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신중년층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의 욕구를 반영한 다양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따라서 신중년층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하여 신중년층에 대한 익산시의 기조를 변화시켜야 하며, 신중년 정책 전담팀을 신설하여 익산시 신중년 생활 실태 조사를 통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한 의원은 “신중년 세대는 익산시 인구 중 42.3%를 차지하고 있다”며, “신중년들이 새로운 인생 준비와 행복한 인생 2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의 확대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한동연 의원은 앞서 2020년 제230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장년층을 대상으로 인생재설계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익산시 신중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고 2023년 익산시 신중년 일자리센터가 개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