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반려동물 친화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 문화를 조성한다.
시는 지난 14일 반려동물 페스티벌 '멍룡이게임 IN 이상한교도소'를 개최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즐거운 관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도소 세트장(이상한교도소)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멍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개 서바이벌 △과녁 맞추기 멍중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20여 개의 부스에서는 체험과 반려동물 행동교정·응급처치, 반려동물 용품 전시·판매 등이 운영돼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뿐만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를 대상자별로 다양하게 운영해 큰 호평을 얻었다.
한 반려동물 동반 참가자는 "겨울철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거리가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반려동물과 뛰어노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었다"며 "익산에서 소중한 추억을 쌓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익산이 반려동물 동반 관광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