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병원(병원장 윤권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7차 결핵 적정성 평가’와 ‘제10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결과는 익산병원이 호흡기 질환 진료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결핵 환자를 진료한 전국 50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결핵균 확인 검사율 ▲통상·신속 감수성 검사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으로 구성됐다. 익산병원은 종합점수 98.1점(전국 평균 94.5점)을 기록하며,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의 진료 수준을 평가한 결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지속 방문 환자비율, 흡인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주요 항목에서 고득점을 기록했다. 종합점수 87.3점(전국평균 70.2점)으로 1등급을 획득하며, 호흡기 질환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윤권하 병원장은 “결핵과 COPD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으로, 이번 1등급 평가는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검사와 신속한 치료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는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병원은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2025년 특수건강검진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환자안전과 검진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익산시의사회와 공동 워크샵을 개최해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