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국내 최초로 공공시설 정기 안전점검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한 관리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오는 26일 팔봉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드론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건축물의 외부를 드론으로 3D 촬영 후 인공지능(AI)이 균열이나 손상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분류하여 결과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해당 기술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어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 조치를 통해 불필요한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AI 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고 분석 가능해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객관적인 데이터 확보로 투명하게 건축물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안전 점검은 지난해 연말 익산시도시관리공단과 ㈜바탕색이엔지, (사)첨단기술안전점검협회 간 체결한 기술 교류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점검에 적용되는 기술은 국토교통기술 사업화지원사업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되었다.
이번 사례는 공공시설 안전 분야에 첨단기술을 시범 접목하여 민관협력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예방적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건축물 수명 연장 방안 등 효과적인 관리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심보균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이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시민을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